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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해몽 부탁드립니다.
게시물ID : menbung_346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곶감죠아
추천 : 2
조회수 : 82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7/13 03: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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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 일어나서 너무 놀래서 어디게시판 
가야할지 몰라 급하게 적습니다. 

우선 꿈내용 생각나는거는 
친한언니가 죽었는데 결혼식 올리고 2~3일만에 죽었어요. 
(근데 실제로는 결혼한지 2년되었고 이달 20일쯤 출산예정)
그래서 막 울면서 혼자 급히 언니 장례식장 가서 
형부 붙잡고 둘이 울고  나와서 길을 걷다가 
(내용이 더 있는데 꿈이 점점 지워져서 생각이 안나요...)  
갑자기 장면이 바뀌었는데
사람들이 쭈욱 줄서있는곳에 저더러 스라는겁니다. 
강압적으로 서라고 해서 섰는데, 줄서있는 와중에 
옅은노란색 A4지만한 정사각형 종이에 
다른사람이 년 월 일 시간을 한자(?) 비슷하게
쓰고 있는걸 쳐다보고 있는데 (검정색글씨)
 저더러 그종이에 사망시간을 적으라고 
어떤 아저씨가 옆에서 시키는데
(검은옷 아니고 그냥 캐주얼했어요)
사망시각이요?? 저 죽었어요?? 막 이러니까
그래 죽었어! 시간 2:17분이라고 적으라고 막 그래서
꿈인가보다 몰래 막 잠 깨려고 노력하는데
그아저씨가 꿈 아니라고 못깰꺼라고 하는겁니다...
순간 막 울면서 볼을 꼬집었는데 볼이 아팠어요.
그래서 막 아저씨한테 울면서  싹싹 빌었어요
아이가 아직 어리다고.... 제발 살려달라고
내가 이젊은데 왜 죽냐고 했더니
제 뱃살을 꼬집으면서 그러게 이걸 뺐어야지
하는겁니다.... (제가 복부비만이 심해요ㅠㅠ) 
그러고 한참을 설득하고 절대 안된다던 아저씨가
갑자기 5년만 더 줄께 가라고 해서
집주방으로 장면이 바뀌었는데 
저희신랑이 설거지를 하고 있었는데
부둥켜안고 막 엉엉울다가 잠에서 깼는데요
시계를 보니 2:27분이었어요.......
꿈에서도 십분 남짓 흘렀던거 같은데
이부분이 저는 너무 찜찜합니다.....
 점점 꿈내용 디테일 한거는 잊혀져가고 있는데
소름이 너무 끼쳐서 멍하니 누워있다가
2:41분부터 오유에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 정말 5년밖에 더 못사나요? ㅠㅠㅠㅠㅠㅠㅠ
어쩌죠 저희아기 이제 3살인데....
대학교 입학까지는 함께 해주고 싶은데 
진짜 소름끼치고....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이런 꿈 태어나서 정말 처음꿔봐요...
잠도 안오고 미칠꺼같습니다.
제가 꿈이 잘 안맞는편인데 너무 찜찜해요ㅠㅠ
개인정보가 들어있어 본삭금은 못걸었습니다.

 두시간쯤 흐르고 나니까 꿈내용도
이제는 생각이 잘 안나요.... 
부분부분 (노란종이, 볼꼬집던거, 5년...)만
생각나고 전혀 이어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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