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문제입니다.
제가 매번 12시 넘어서 끝나서, 주차 문제로 매번  고민이거든요.

아파트 지하 주차장 진입, 자리 없으면 아파트 한 바퀴, 없으면 아파트 단지 외곽에 주차를 합니다. 길면 20분정도 걸려요. 절대 2중 이나나 주차라인 아닌 곳은 하지 않고요.

근데 오늘까지 세 번째 


요렇게 주차된 차가 있는 거에요.
차를 댈 수가 없죠(댄다고 해도 오른 쪽 분에게 피해를 줘야만 가능. 깻 잎 두 장, 댔다가 사이드 밀러 도 못 필 것같아 첫 번째는 뺏고요 )

오늘은 조금 일찍 끝나서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 갔는데 또 이렇게 대 놨더라고요. 다른 데 자리는 7~8군데 남아 있었고요, 
물론 저는 다른 자리 주차하고

열 받아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문자 내용 그대로 입니다.


저: 00 모0000 차주 맞죠? 한 두 번도 아니고 주차 좀 잘 합시다. 뻔히 주차 공간도 부족한 데 뭡니까 도대체 

저녀: 누구신데요?

저: 0000 주민입니다 주차선 한 번 살펴 보세요 

저녀: 거기 계세요?
          주차하실꺼에요?

저: 저번에도 하려다 못한 게 두번이에요 오늘은 이른 시간에 엉망으로 주차해 놔서 문자하뉴거고요

저녀: 네

저: 12시 넘어서는 그래도 늦어서 속으로 욕 하면서  연락 안했고요, 매번 이러니 좀 너무 하다는 생각 드네요. 앞으로 매너 주차 부탁드립니다.

저녀: 짐 가고 있어요

저: 저도 내려갈게요

저녀: 오세요


내려가니 

저쪽: 뭐가 불만이냐????
         이게 뭐가 잘 못 됐냐?
         지금 여기에 주차라인 잘 못 된 차 다 연락해라.
         지금 옆에 차 대지도 않고 왜 난리냐
         문자를 기분 나쁘게 하느냐
         바쁘면 이렇게 댈 수 있수도 있지 않느냐
         왜 당신만 왜 뭐라 하느냐 
         경찰에 신고하겠다(차 사진 찍는 거 보고 그 사람 나오게는 찍지 않음, 자기 왜 찍냐고 또 난리난리)
         그리고 어딘가에 전화해서 미츤 놈이 지랄이댜....

나: 주차 좀 잘 해라.
      여기에 지금 당신처럼 댄 차 없다
      그냥 당신이 잘못했으니 제대로 다시 대라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려서 물어 보겠다(잘못도 없는데 왜             문자를 기분 나쁘게 보냈냐는 말 듣고, 다른 사람 말 들어 보자고)
      경찰에 신고 해라

이렇게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전화 열라 하다가 차빼고 지상으로 나가더라고요

이것도 멘붕인데...

늦게 들어 온다고 마중 나온 와이프에게 대강의 얘기를 하고
물론 와이프는 제 편입니다만 

두 번째  붕괴는 
제가 보낸 첫 번째 문자가 그 여자의 기분을 나쁘게 할 수도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저 보고앞으로는 그냥 넘기라는데...

정령 첫 번째 문자가 잘 못 된건가요?

같은 자리에만 3번째 저렇게 주차하는 사람에게도 매너를 지켜야 하나요? 저쪽은 배려라고는 전혀 없는 사람으로 보이는 되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