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8살 인문계 고등학생인데요,
오유게이형들 제가 원래 중학교때 반에서 중간에서 약간 밑에정도 됐었거든요?
그리고 고등학교와서 처음으로 공부시작해서 40명중에 12등을 첫시험때 받았어요.
그리고 항상 중간고사 잘보면 기말고사 망치고 이런 징크스가 있다가
저 참고로 문관데 올해 1학기 중간고사때 245명중에 19등을 했었거든요
그리고 당연히 기말고사 망쳐서 평균등급 4등급으로 내려앉았어요.
한마디로 끈기없고 목표없고 의지없고 그런..제가생각해도 심각한데 고쳐지지않고
그냥 노는게 즐겁고..
제가 약간 친구도 많고 유쾌하고 진짜 밖에서 개그맨하란소리 많이듣거든요.
근데지금은 그럴때아니고 고2고 내년에고3이니깐 예비고3이고 수능준비도해야되고 내신부터 다시 쌓아야하는데
평균등급이 4등급이고 갈수있는대학교 찾아보니.
누나가 항상 말하던 안좋은대학교..뭐 이런곳밖에 없는거에요
누나는 재수하긴해도 평소에 모의고사 12111이렇게뜨다가 수능때 21222떠서 재수하고있어요 지금 누나는20살입니다.
유명한 서울권대학교 붙었는데 안갔어요. 자기 성에 안찬다고.
여튼 집에서 항상 그런소리를 듣고자라서 그런가 모르겠는데
제 성적으로 갈 대학교가 진짜 ...너무 미워보이고 가면 안될곳처럼 느껴져서
어느순간부터 방황(?)이 시작됐어요 원래 입에 물려줘도 안피던 담배도피고
벌써 3개월째 피고있구요..걍 좀 논다는친구들이랑 정말 자연스럽게 친해져서 같이다니고 가끔술도마시고
고2라서 개내도 철들어서 사고같은건 딱히 안치지만 진짜 저원래안이랬는데 어느순간 뒤돌아보니 이렇게되있어요.
부모님 다계시고 두분다 사업하시고 맞벌이라서 집에 혼자있으면 외로우니깐 맨날 나가게되고..
나갈때 돈도 독서실간다고 거짓말하고 받고 피시방 노래방 당구장 담배값으로 다쓰고ㅠㅠ
진짜 나쁜거알거든요? 솔직하게 논다고말하고 돈받고 욕먹고 그렇게라도 하고싶은데
가난해서 진짜 돈이없어서 그렇게는 말도못하겠고.
그런다고 거짓말치면 언젠간 시험성적으로 증명이될테도.
이런거때문에 가난한 부모님 원망도해보고..
오유에서 진짜 저보다 훨씬 안좋은상황에서 견뎌내시고 사회생활잘하시는분들 많이봤어요.
전근데 그건 제스스로가 남일이라고 인식하고 그렇게 느껴버려서 잘 안와닿는것같고..진짜 미치겠어요
어떻게해야되죠 제발도와줘요
게이여도 좋은사람은 많다고생각합니다 형들.ㅠㅠ부탁드려요 저좀살려주세요 뭐부터해야되죠
글 내용 파악하기가 힘드셔도 대충 느끼는대로 조언이나욕좀해주세요 아직고2에요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