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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가족을 버린다네요
게시물ID : menbung_361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끄얼러러러
추천 : 2
조회수 : 8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8/17 02:09:09
아빠의 바람때문에 싸워서 몇년간 냉랭한 상태로 있다가 드디어 화해하나 했더니

아빠가 다시 바람피면서 돈을 써대니 엄마가 뭐라하는데 말투가 시비조에요.

지금 등록금, 원룸값때문에 천만원 넘게 나가게되서 걱정입니다.
돈이 아니라면 미련은없어요. 그만큼 맞고살았으니..

그런데 등록금 내는데 5일도 남지 않은 지금 갑자기 아빠가 하시는말

"회사 관두고 집 나갈거니까 알아서 해" 


이게 뭔소린가요..?
솔직히 이것만보면 제가 쓰레기라하겠지만
엄마는 병원에 실려갈정도로 맞고 저는 멍때문에 학교도 겨우나갈정도였습니다.

경찰신고? 아빠 친구라면서 봐줬습니다. 

아빠가족에게 바람사실 알리기? 아빠가 미리 손써둬서 엄마가 잘못한걸로 다 압니다. 사실을 말해도 아빠를믿네요.

   
어떻게해야할까요
지금 4시간째 싸웁니다. 
항상 시끄럽다고 올라오던 아랫집이 싸우거나 맞을때 비명때문에 소리지를땐 안올라오네요.

제 집앞동엔 다른친구가 사는데 얘는 제가 비명지를때마다 울린다고합니다. 역시 가장 오래된아파트라 방음이 안되네요.

누가 말려줬으면하는데 경찰도 무리고..
그보다 등록금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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