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6.25 휴전 맺고 태어난세대..... 엄마는 요즘말로 외가가 금수저.. 옛날에 흔히 말하는 집에 일해주는 사람도 여럿 있엇다함.. 외가쪽 땅이 어마어마함. 엄마는 외가에서 둘째.. 첫째 외삼촌은 서울 모 법원 부장 판사 출신.. 옛날 그당시 중매로 통해 집안도 안보고 그냥 사람 좋다는 말에 같은 시에 사는 아빠랑 중매로 결혼 하심
엄마는 주말드라마에 나오는 시어머니한테 온갖 시집살이 당하고 개고생 하늗딱 고드심 씨 같은분임.. 100프로 성격 빼박
엄마 시집와서 아무것도 없고 딱 개 2마리 잇엇다함 ㅋㅋ 옛날에 개고생 안한 사람 어딧겟냐 겟지만 내가봐도 부모님 개고생 함...
더구나 옛날 에는 장남이라고 더 챙겨 주고 그랫던 집안이 더 많았을 텐데 울집은 딱 반대임.. 아빠 초등학교도 간신히 졸업 하심.. 고모 1.2.3 고졸 출신 삼촌 대졸 출신. 이건 머 그럴수도 있다고 100번 양보해서 그럴수도 있다 침..
아빠 지금은 모르겟지만 예전에 정말 효자 였음.. 그래서 70 -80년에 전세계 경제 황금기 시절에 멀해도 됫던 시절에 타지에 가서 살 기회 여럿 잇엇지만 할머니 때문에 이제 까지 모시고 살음 ㅋㅋㅋㅋㅋ 이제 와서 하는 소리지만 최근에 아빠랑 할머니 싸웟는데 아빠보고 집 나가라함 ㅋㅋㅋㅋ 여기서 1차 멘붕이 왓엇음... 못난 말이지만 속된말로 집에 재산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래도 장남인데 공부라도 제대로 시킨것도 아니고 이제까지 모시고 산거. 엄마 시집살이 겁나 시킨거.. 글쓴이 위로 형이 있엇는데 유산됨. 유산이 되면서 산부 인과 잘못으로 애를 더이상 못 가진다고 했엇는데 5년만에 어렵게 날 가지심.... 나 가지시고 병원에서 어렵게 가졋고 정말 위험 하다고 절대로 절대로 일 하지 말고 왠만해선 누워 있으라 햇는데... 돈 번다고 남의 밭에 일 다니셧다고 함 엄마 말로 한날은 일끝나고 집에 왓는데 시누이가 손 국수 먹고 싶다해서 천근 만근인 몸이끌고 국수 말으셧다고 함 ㅋㅋ 그때 부터 지금까지 엄마 국수 절대 안드심 ㅋㅋㅋㅋ 아빠도 안해본 일이 없으심.. 탄광에 광부로.. 그리고 요즘말로 노가다로.. 배운게 없다보니.. 노가다로 성공해서 1년에 집에 몇번 안오시고 근 그렇게 15년 보내심..
아 그당시 초딩때엿는데 아빠가 1년에 몇번 집에 안오니 ㅋㅋ 할머니 엄마 바람낫다고 의심 ㅋㅋㅋㅋㅋ 엄마 그당시에 이혼 할려고 햇다가 아빠때문에 참앗다함 지금은 은퇴하시고 연금 + 이것저것으로 한달에 꾸준히 200이 넘는돈이 월급식으로 오셔서 그나마 노후 걱정은 없음..
몇넌전에 여름휴가 핑계로 고모년들 3명이랑 삼촌 왓엇늗데 고모들 이 자식자량 겁나함 ㅋㅋ 그건 머 그렇다쳐도 그중에 나중에 아들이 나를 모시고 산다고 우리아들 효자라면서 자랑같지도 않는 자랑을 하길래 아 그런가보다 햇엇는데 그 고모년이 나보고 넌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살꺼냐 라고 묻길래 내가 나는 절대 안모시고 살꺼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엄마도 60이고 하다못해 사위까지 본 마당에 아직까지 할머니 한테 시집 살이 당하고 이것저것 말도 안되는 트집 이랑 더러운 꼴 아니 꼬운 꼴 주변에서 다보고 자라서 지겹고 또 지겨워서 나는 안모시고 살꺼다 더구나 노후걱정도 없으시고 어디 편찮은것도 아닌데 왜모시고 사냐 라고 하니 고모년들 어버버 ㅋㅋㅋㅋㅋ
그래도 삼촌은 자기 누나들 그리고 할머니가 어떤 사람들이라는걸 알기에 행동? 을 잘하심ㅋㅋㅋ
많은 사건들이 있엇지만 평생을 모시고 산 아들이랑 며느리보다 1년에 몇번 얼굴이나 비추고 용돈 주고 가는 딸이 더 좋다는 할머니 때문에 멘붕와서 몇자 적어 봅니다.. 참고로 할머니 올해 86세.. 정정 하심...
아 그만 적으려다.. 이건 몇일전에 있엇던 이야기인데 둘째 고모년이 고추 가루가 필요 하다 해서 ㅋㅋ 엄마 아침부터 들 뽁아서 ㅋㅋ 아빠 아침 드시다 폭퐐 ㅋㅋㅋ 그래도 할머니가 우째 우째 고추를 구해서 방앗간 손수 가서 가루 만들어서 보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