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운동화를 구매하려고 몰려든 고객들 앞에서 백화점 직원이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판매 업체의 부실한 안내로 운동화를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쳤기 때문이다.
18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50분쯤 이 백화점 5층 스포츠 용품 브랜드인 나이키 매장 앞에서 직원 A씨(40)가 무릎을 꿇었다. A씨는 이 백화점의 1개 층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나이키 매장과는 직접적인 상관은 없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직원이 한정판 운동화를 사지 못한 고객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사진 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