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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책 한장 넘기고 강퇴당함 ㅋㅋㅋㅋ
게시물ID : menbung_36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nicbird
추천 : 2
조회수 : 9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19 21:14:28
토익관련 책들을 사러 수유역에 있는 문고에 갔습니다.
 
인터넷 검색해서 A지점 말고는 이름이 바로 안 뜨길래 먼저 이름이 뜨는 A지점인 곳을 먼저 갔는데
 
솔직히 들어가자마자 사람 한 명 있고 책방이 너무 작아서 '와... 역이름 들어간 곳이 이렇게 작나' 하고 놀랐지만 이건 넘어가고...
 
 
먼저 토익단어책 살펴보려고 했어요.
 
토익단어책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개정판이라고 해놓고서 단어순서만 바꿔놔요.
 
그래서 비교해보려고 예전에 산 단어책 꺼내놓고 신단어책 책장에서 꺼내서 데이1 피고 있는데 주인 아저씨가 뭐라뭐라 하더라구요.
 
전 저한테하는 소린지도 모르고 또 제대로 못 들어서 막 데이1 펴놓고 비교하려고 하는데 아저씨가 계~속 뭐라뭐라 하길래 설마 난가하고
 
"저요?" 하니까 "책 누르지 마요. 다 보이니까" 그러더라구요.
 
근데 전 안 눌렀거든요.
 
어쨌든 일단 주인아저씨가 주의를 준거니 "책 안 눌렀어요. 뭐 알겠습니다." 했습니다.
 
 
그리고 데이1 첫번째장 단어 비교하면서 '뭐야 같은 단어가 있네. 역시 바뀐게 순서밖에 없겠구만' 하고
 
데이1 두번째장 펴놓고서 왼쪽페이지 보고 있는데
 
아저씨가 옆에 오더니 "한장한장 넘기지 말라고요. 흠집나니까"
 
하더라구요.
 
저도 이번에는 열받아서
 
" 한장한장 넘기는게 아니라 지금 한장만 넘겼고요. 흠집 안 나게 잘 하고 있거든요?"
 
하니까
 
"책 집어넣어요."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전 이제 열받음을 넘어서 어이가 없어서
 
"얼탱이가 없네, 밀봉 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아저씨 책 팔 마음 없죠?"
 
하니까 무시하고 카운터로 돌아가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냥 책 집어넣고 그 문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검색하고 클릭 딱 한 번 더 해서 맞은편 약 3분 거리에 있는 곳에 B지점을 보니까 무려 교보문고 바로드림 ^^
 
왜 그 문고에 사람이 한 명밖에 없었는지 B지점 이름보자마자 알았음 ^^
 
찾아가보니까 사람이 한 40여명 ^^
 
 
단어책은 비교한 결과 안 사기로 결정했고,
 
RC는 비교하려고 한 것 중 하나가 전부 밀봉이길래 직원한테 '밀봉 아닌 거 없나요?'하고 여쭤보니까
 
"손님 제가 까드릴게요. 혹시 구매의사 없으시면 말씀해주세요"
 
하면서 밀봉 풀어주시길래 잘 비교해서 LC랑 RC책 사고 나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A지점 문고 검색해보니까 2013년?도부터 아저씨 싸가지 없다고 정평이 나 있는 문고 ㅋㅋㅋ
 
어떻게 안 망했는지 신기하네요.
 
바로드림센터라지만 맞은편에 무려 교보문고가 있는데 어떻게 버틴거지 건물주신가
 
 
 
3줄 요약
1. A지점 문고 갔다가 책 한장 넘기고 강퇴당함
2. 맞은편 B지점 문고 가서 책 구입
3. 오면서 A지점 검색해보니까 주인아저씨 태도불량으로 유명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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