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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겪은 호의가 호구된.Ssul
게시물ID : menbung_363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포거북이
추천 : 3
조회수 : 7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8/20 2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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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방금 전에 외식하면서 겪은 이야기들을 써볼께요

편의상 음슴체

1. 음식점 들어가고나서 날이 더우니 어머니께서 얼음물이 드시고 싶다하심

가게에는 구비가 안 돼있다하여 바로 맞은편 편의점 고고싱

항상 편의점 알바 썰을 보며 돈 던지는 손님들에 대해 안 좋다는 인식과 물론 그것이 사람대 사람으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항상 직접 드림

뭐 500원짜리 사고 5천원 낸 것도 기분이 나쁘시다면 나쁘실 수도 있었겠지만 암튼 거스름돈 받을라고 손을 내밀고 있었는데

내 손이 무색해질 정도로 당당히 알바님 께서 바닥에 돈을 내려놓으심 ^오^ 

그래서 나름 소심한 복수로 항상 인사하고 나오는데 그냥 돈 집고 얼음 퐉!! 하고 집고 걍 나감

2. 이건 좀 카페 알바분들께 궁금하기도 한 점인데

식사를 맛있게 한 후 어머니와 스벅을 감

날도 덥고 배가 너무 불러서 머그잔에 먹고 가기로 함

근데 스벅에 중간 사이즈 아이스 음료를 시키면 주는 잔이 있음 

이게 좀 무겁기도 무겁고 그 정리하는 곳에 잔이 높아서 들어가지도 않음

눕혀서 머그잔을 놓아야 하는데 함부로 꺼내다 혹시나 위험하기도 하고 전에 자주가는 지점에서 다 정리해서 직접 드리니 감사하다고 하길래 

쓰레기 정리하는 곳에서 음료 다버리고 영수증, 빨대 등등 쓰레기 다 정리해서 쟁반과 머그잔만 픽업대에 가져다 드림

근데 픽업대에 계신 분이 쓰레기 버리는 데 놔두면 알아서 치울테니깐 거기 놔두라고함ㅋ

그래도 편하시라고 정리해서 가져다 드렸는데 또 굳이 뒤에 가서 갖다 놓으라니ㅋ

술도 한 잔 하기도 해서 태클 걸면 괜히 취객처럼 보일까봐 얌전히 그냥 갖다놓음 

그래서 암튼 정리하고 갖다 주는거보다 그냥 쓰레기 있는 곳에 막 방치 해두는게 일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편한 것인지 궁금함.. 앞으로 그러면 그냥 갖다놓게..

하루 종일 일어난 사건도 아니고 고작 7시 반에서 9시 사이.. 1시간 반 사이에 두 번이나 

그냥 지나면서 맘 쓴 것들이 무시 당한 기분이라 어디 풀 데가 없어 글 썼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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