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있는 오피스텔은 제가 거주한지 3년이 넘었어요.
지금은 일본에서 온 여자친구가 어학당 다니는 중이라 같이 거주중이구요. 지금은 방학..
다름이 아니라 2달전부터 모르는 사람들이 자꾸 벨을 누르고 문을 열려고 하는겁니다.
오늘은 일하고 있는데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누군가 문을 자꾸 열려고 한다. 무섭다. 라고 연락이 와서
바로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걸어서5분거리)
먼저 여자친구 진정시키고 1층에 경비실에 CCTV확인하는데 웬 남자 두명이 1층에서 이야기하더니
한사람은 엘리베이터로 한사람은 밖으로 나가더군요. 그리곤 한사람은 제가 사는 오피스텔로..
인상착의
A 모자쓴 사람..
B 검은상의 검은하의
올라간 사람은 A 였는데.. CCTV 확인후 바로 나가서 주변을 살폈습니다.
다름이 아닐까 오피스텔 대로변쪽 1톤 화물차에 A가 있는겁니다.
다가가 왜 왔냐 물었더니
A : 사실 오피성매매하러왔었는데.. 사기당한것같다..
나 : 여기 거주한지 3년이 넘어간다~ 이 오피스텔 보면 알겠지만 오래되었고 그런사람들 사는곳 아니다~
A : 미안하다~ 방금전에 같이 왔던 사람에게 돈을 주었는데.. 사기당한것같다.. 미안하다.. 죄송하다..
나 : 알겠다.. (신분증 확인시켜주며) 나 여기서 산지 3년넘었다~ 그냥 빨리 가라~
A : 미안하다~
자동차 번호는 메모하지는 못했습니다만.
바로 경찰에 신고~
경찰이 왔지만 A의 자동차는 없었죠..
경찰관님들이 형사들에게 수사협조요청하겠다고 말했는데..
그렇게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앞집에는 2주전부터 대문에 큰 메모를 붙여놨습니다.
`여기는 가정집입니다. 벨도 노크도 하지마세요. 벨 누르면 바로 신고하겠습니다.`
라고 붙어있었는데.
제가 이런일을 당할줄은 몰랐네요..
출동하신 경찰분들은 이곳 관할지구에서 근무한지 오래되었지만..
이런 신고는 처음이라 매우 당황스럽네요~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뭐 앞으로 형사분들에게 협조요청한다고 말했으니.. 추후를 보면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