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때문에 화장품으로 이빨닦았다 --
오늘 아침에 엄마가 시골로 고구매캐러 간다고
졸려죽겠는데 새벽같이 깨워서 세수하고 이빨 닦는데
뭔가 치약 맛이 이상함 ㅡㅡ
알고봤더니 누나가 아침에 세수하고
쓰던 화장품을 세면대에 놓거 갔는데
그걸로 이빨을 닦았던 거였음 ㅡㅡ
아니 썼으면 제자리에 두던가;;
글고 무슨 화장품을 치약같이 만드는지;;
근데 더 화나는건
짜증나서 누나한테 화냈더니
"그거 피부 하애지는 화장품이라
어쩌면 이빨도 하애질껄? ㅋㅋㅋ"
이러고 있는 누나
아~ 놔~ 맨붕 ;;
이거 정말 우리누나 맞나요? ㅡㅡ
아마도 화장품으로 이빨 닦은건 내가 첨일 듯 ;;
설마 몸에 이상이 생기진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