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에 살면서 터미널 이용할때 엄청 불편함을 느꼈던지라,
오늘 내용 찾아봤는데 좀 멘붕스럽네요.
1. 송탄터미널은 하루 1000명+ 정도가 이용하는 작은 터미널.
자체 홈페이지 없음. 버스시간표는 송탄토박이 개인 블로거가 자기 블로그에 업데이트
(*나무위키 내용에 따르면, 이분이 시간표 사이트 운영비용을 지원해 줄 수 있는지 평택시청에 문의했다 미친사람 취급을 받았다는;)
2. 터미널 부지가 최씨 문중 소유의 땅이었다는데 상속세 등을 내지 못해 토지가 필지가 공매에 들어감.
(기사 내용 참조했으나 관련된 정확한 내용은 없음)
3. 나눠진 토지는 ㅇ모 사와 ㄱ모사가 매입.
4. ㄱ모사가 가진 토지는 터미널 승하차 위치.(전체 터미널의 70%).
문제는 이들이 토지 임대료를 연 500만원에서 7,482만원으로 1496% 올림.
그리고 1억 2000만원 상당의 ‘토지 침범에 따른 손해배상 지급 조정위반 소송’을 제기.
해당 토지를 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없도록 바리케이트를 쳐 놓음.
이로인해 송탄터미널은 한번에 버스 한대밖에 플랫폼에 정차할 수 없게 됨.
5. 평택시에서 조정을 하려 했으나 해당 부지의 과도한 토지보상금 155억과 터미널부지 매입에 대한 법적 근거를 얻지 못해 나가리됨.
6. 터미널 건물을 소유한 W모사는 터미널 운영업체인 대원고속에 건물임대료 인상을 요구.
7. 적자인 대원고속은 늘어난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맞은편 도로변으로 이전.
편의점 1칸 정도의 간이터미널 운영. 도로변의 15명분 의자가 편의시설의 전부.
임대료 15배 뻥튀기라니 참 양심도 없네요...
물론 그러려고 구입했겠지만.
이 상황은 추측이지만 제가보기에 ㅇ모사가 ㄱ모사를 대리로 터미널 밀어내기 한 것 처럼 보입니다.
ㅇ모사가 이름만 들어도 알만 한 곳인지라...
참.. 찌끄레기 도시 사는것도 애환이 많네요.
송탄시는 왜 평택시에 편입돼가지고 휴..
아래사진 노란색 체크한 위치가 바리케이트로 못 들어가게 막은곳.
주황색은 진즉 일반차량 주차장으로 변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