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잠깐 바람쐬러 주택앞에 나갔는데..
앞에 소방차가 있었어요.
보통 소방차 있으면 근처 화재거나 화재점검이라 생각하잖아요? (나만 그런가)
소방관 : 여기 ㅇㅇ주택 ㅇㅇ호가 어디있나요?
나 : 저기예요. 근처에 무슨일 있나요?
소방관 : 아 근처에 소화기 배달을 하고 있어요
나 : 바쁘신데 소화기 배달을 소방관이 하나요?
소방관 : 그러게말입니다...
말씀하시고선 소화기짐들 끌고선 가시더군요....
소화기 사용법을 알려주는것도 화재점검도 아닌 배송을... 소방관분들이 직접 하시다니요;;
게다가 위치도 모르셔서 하나하나 물어보면서 찾아다니시고... 전문 택배배송기사가 아니니...
게다가 화재진압차량을... 타고 소화기배달을...
하..진짜 속에서 답답함이 벅차오르더라고요...
곧 가을이라 조금이라도 쉴 수 있을때 쉬어주셧으면 좋겟는데...
여기서 다시 한번 기억해봐야하는 ㅂㄱㄴ 취임식 의자닦이
소방관 분들의 업무 개선이 시급합니다 ㅜㅜ
공무원분들중에 정말 목숨걸고 하시는분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