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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다가오니 생각난 대형마트 진상 썰
게시물ID : menbung_37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맥정맥심장
추천 : 11
조회수 : 894회
댓글수 : 45개
등록시간 : 2016/09/06 10:24:01
엄청 큰 멘붕은 아니지만...
대학생때 대형마트에서 알바를 한적이 있어요.
추석, 설날 선물세트알바는 시급이 비싸답니다!
아니 그게아니고
그중에 여러 독특한 고객님들이 계셨지만...

제가 차례주를 팔던 시절
어떤 고객님이 오셨어요
30대 초반의 회사원느낌나는 여성분이 오시더니
"이건 구매하면 부침가루도 붙여주나보네요?"하시더니
근 15개쯤 선물용으로 구매를 하시더란...(차례주는 회사에서 선물용으로 사가는건 잘 못봤지만...예외라는건 항상 존재하기에!)
"선물용이니 부침가루 붙이지말고 따로주세요. 그리고 식용유도 서비스로주세용" 하시기에 드렸죠.
너무 무겁다고 직원용 카트로 차에 싣는거까지도와달라하셔서
계산하고 주차장까지 같이 가드림



그리고 몇시간 후 차례주는 그대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아 부침가루와 식용유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다행히 서비스용(?)부침가루는 회사에서 넉넉하게 또 보내주었기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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