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일때문에 잠깐 나왔다가 볼일보고 집에가는 길 출출해
동네 편의점을 들렸습니다.
편의점 입구 앞에 설치되어 있는 테이블에 앉아 어떤 회사분들이 술먹고 있길래...
'아, 회식 끝나고 집에 가기 싫어서 간단히 편의점앞에서 술먹는구나'
생각하고 편의점에 들어가 도시락 1개, 삼각김밥2개를 먹으며 창밖을 보니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에 조금 빨리 먹고 나왔는데
편의점 입구 앞에 있던 테이블 하나를 건물 출입구로 아예 옮겨 술을 먹고 있더군요.
그리고 담배 한 개피를 피며 생각해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
편의점으로 다시 가서 점주께
"저 테이블을 건물 입구로 옮겨 저러고 있는데 저거는 아닌것 같다.
사람들이 아직 건물안에 많이 있고, 왔다갔다하는데 얘기해서 옮겨야 되지 않나"
했더니 점주는
"그렇기는 한데....술도 많이 사서 말씀드리기가 좀...."
이렇게 얘기해서 황당함에 나왔습니다.
잠시 차안에서 통화 좀 하니 밖에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차창 밖을 봤더니 이번에는 아예 건물안에 들어가 술판을 벌이네요.
첫번째 사진이 처음 건물 밖...두번째 사진이 건물 안으로 옮기고 술먹으려 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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