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직장인인데 여친도 음스므로 음슴체...
저는 등가게에서 일함...
참고로 등가게 오너가 어머니한테 1억 5천정도 빌리심
아버지는 전기업체 대표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기업체는 대부분 영세함..
오너 한명에 경기볼 직원 한명 등재된 직원은 면허 빌려주면서 가끔 일 도와주러 오고.. 그런식임
7월말에 아버지가 일감을 가져오셨음
한옥집하나 통째로 들어가는건데 견적이 255만원정도 나옴.
150은 아버지회사에서 차액은 집주인이 부담하는 계약이었음.
일 다 끝나기 전에 아버지는 해외여행.
다니는 회사가 너무 어려워서 등값 먼저 입금해 달랬음.
150은 입금되었음.
제품이 들어갔던 집도 준공완료.
근데 집주인이 잔금을 안줌.
덕분에 공사 마무리인 전기업체는 고스란히 모든 대금이 물림.
등값 잔금도 겨우겨우 어제 저녁 입금받음.
근데 아버지한테 연락옴.
자기회사에 142만원 줄게있는데 우리 먼저 줬다는거임.
아버지가 회사에 찾아오셔서 142만원을 자기한테 달라고 함.
그리고 우리는 집주인한테 다시 142만원을 달라고 하라는 거임.
아버지 회사에서 집주인이 돈을 안줬으니 집주인한테 받으라면서....
참고로 지금 회사도 상당히 어려움..
빛도 꽤 많고..
사장하고 그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듣다가 어이가 없어서 우리가 떼인돈 받아주는 회사냐고 뭐라했음.
(하도 말이 안되는 얘기길래 살짝 언성 올라감.)
결국 같이 집에 오는길에 아버지랑 그 일 가지고 다투다가 아버지가 허러벌판에 차 세우고 내리라고 해서 내림
(저도 쓸데없는 자존심이 무쟈게 쎄서...)
결국 1시간정도 걸어서 동네 치킨집까지 걸어와서 맥주랑 치킨뜯는중...
후.... 가족 이야기는 누구한테도 말하기 어려워서... 하소연하고 위로받을데도 음슴....
너무 빡치고 짜증나는데 말하기도 힘드니......
정신병걸리기 전에 오유에라도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