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자체는 멘붕게와 어울리지 않으나 베오배의 생리글 읽고 생각나 나와 내 언니 생리이야기를 써볼까합니다.
오늘 생리통으로 일어나지 못하고 지금까지 약먹고 누워서 오유보던것도 한 이유겠군염
각설하고 재미없고 지루한 생리얘기 해봅니다
1. 생리주기
생리주기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그러죠.
저는 스물아홉인데 아직도 규칙적이지가 않아요
제가 워낙 늦된편이라 생리도 늦게했어요. 중3때 함
그땐 진짜 너무 불규칙해서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5년정도 지나면 호르몬 균형이 잡혀 규칙적이 된댔는데
13년이 지난 지금도 불규칙함. 짧을땐 26일. 길면 40일정도 간격이예요
여담이지만 제가 얼마나 늦됐었냐면 초6때까지도 사귀면 애가 그냥 생기는줄 알았어요. 어디로 애가 나오는지도 몰랐음 (망할 학교성교육..정자난자의 만남만 얘기하고)
아직도 생각나는게 초등학교 6학년때 2000년이였거든여 수영다닐때라 수영하고 샤워하는데 옆에 교대생 언니들이 샤워하면서 얘기하던 대화가 초등학교 6학년 애들 남녀가 사고쳐서 여자애가 임신했다는 얘기를 막 하면서 요새애들 장난아니라는 말을 하고있었어여 (루머인지 사실인지 확실히 모름) 근데 그게 왜?뭐가잘못됐지? 사귀면 원래 애생기는건데!라고 생각했던게 기억나네여 ㅋㅋ
2. 생리통
뭐 생리통이야..저보다 심한분들을 워낙많이봐서
근데 보통은 다 배가 아프시잖아요? 배나 허리로 통증이 오는데
저는 관절로 옵니다!신기하죠??
제가 과민성 대장증후군도 있는데다가 배란통도 겪기때문에 배가 자주 아프거든요
배아파서 생리하나?!하고 보면 아닐때가 많아요.
근데 생리할때 되면 통증의 느낌이 확 달라요
배가 아프면서 무릎이 막 시큰거리기 시작해요!그러면서 냉이 나오는 느낌이 나서 부랴부랴 화장실 가보면 빼박 냉이아니라 팬티에 피가 묻어있어요
무릎관절이 아프다가 심할땐 발목관절까지 아파요
아파서 깬적도 있음 ㅜㅜ
울언니도 이런대서 대부분 이런가보다 했는데 아무도 공감을 못하더라구여
누구 이런분 계시나요???무릎통증을 공유하고싶어여!!
제가 피곤하거나 무리하거나 술을 좀 마신 다음날도 무릎이 아픈거보면 생리할때도 몸이 무리해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배란통 얘기가 나와서 말하는데
배란통 심한분이 주변에 있었거든요. 전 긴가민가?하는데 생리할때가 아닌데 생리통처럼 아프면 그런가보다..하는 정도인데
제 지인은 배란할때를 정확히 알고있는 정도였어요 생리통보다 배란통이 더 아프다고 꼭 약먹고 그러더라구요
3. 생리하는기간
유전인건지..저랑 언니는 엄청 길어요
제가 8~10일정도를 하고 언니는 평소엔 20일. 심할때 40일까지 한적이 있어요. 그래서 제가 길게하는줄도 몰랐네요. 고등학교때 친구들하고 얘기하다가 애들이 깜짝놀라면서 알게됐어요. 기본 5일정도 하더라구요ㅠ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