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애랑 같이 학교에서 작업하다가
집에가는길에 여자애가 막 들이대서 키스를했는데
촉감이 엄청 생생했음... 막 혀가 부비부비... 흐느적흐느적... 아잉...
그러다 눈을 떴는데....
내방 천장...
아 ㅅㅂ 꿈....
근데 중요한건 꿈에서 깼는데 아직도 뭔가가 입에서 키스할때 그 촉감이 살아있는게 계속해서 느껴짐
뭔가했는데 손가락....같음....
순간 내가 참 빙시같다.... 손가락빨면서 키스하는 꿈을 꿨다니....
암튼 비몽사몽간에 손가락을 빼려고 내손을 움직였는데...
뭐지??? 내손이 아닌거임??? 헐!!!!!!
그래서 입에서 그 정체모를 무언가를 빼려고 왼손을 움직이는 순간 입속에 그무언가가 빠져나오더니 내손목을 움켜쥠..
양손모두...
아 뭐야!! 소리치려고 하는데 목소리는 안나오고... 귀에서는 뭔가 요란하게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면서 삐~~소리가 들리는거임
당황해서 빨리 내 손목 잡고있는 무언가를 떨쳐내야겠다고 막 안간힘을 쓰는데...이게 몸이 말을 안듣는기라...
난 그렇게 반듯한 자세로 누워서 양손을 가슴팍에 고이 모아둔... 굉장히 단아한 자세로 누워있는 꼴이 되었음..
그렇게 한 10초쯤 힘을 써보다가.. 이게 무슨상황인가.. 멍때리는데 갑자기 팔에 힘이 들어옴...
순간 아...이게 가위구나.. 생각했음... 아침밥 먹는데도 막 내 손목 잡고있던 무언가의 느낌이 남아있음.. ㅠㅠ
남잔데... 처음으로 가위눌렸는데... 가위눌리니까 무섭더라... 기분도 드럽고... 아씨..ㅜ
두줄요약
여자애랑 키스하는데 아 ㅅㅂ 꿈...
근데 그대로 가위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