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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376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10
조회수 : 623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6/09/17 13:24:20
제 주변분 이야기입니다
신랑이 누나잔뜩있는 늦둥이 외동아들이었죠
결혼후 첫 명절
제사지내고 점심쯤부터 누나들식구들이 몰려오기 시작하는데 오자마자 시어머니에게 "부엌에 안들어갔지?" "아들 늦게 낳은 죄로 그나이에 계속 부엌에서 일한게 얼마나 서러웠냐" 이런소리만 하더랍디다
결혼첫해부터 너 고생했다 이젠 친정가서 인사드려라 이런소리 일절 안함
결국 친정은 명절 휴가 마지막날 저녁늦게 갔다고...
해가 지나고 애들도 생겨도... 똑같은 상황
신랑친구들은 다들 제사 당일 처가간다고 다 가버려서 놀아줄 친구도 없는데 신랑은 갈생각을 안한다고
한번은 슬쩍 말 꺼내봤다가 간부었다는둥 최소한 애가 초등학교정돈 다녀야 명절당일 친정갈수 있지 그전엔 원래 그런거다 라고 애들이 유치원다니는 막내누나님이 그러시더랍디다
결국 그분 다른문제로 이혼을 했지만
살면서 서러운것이 많았지만 그중 하나 대라면 명절때 형제들 못본거 였다고
제발 며느리도 누군가의 딸이란걸 알아줬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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