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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377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GK
추천 : 10
조회수 : 757회
댓글수 : 56개
등록시간 : 2016/09/18 17:41:44
가게에 가족단위로 구경옴
엄마, 아빠, 꼬꼬마 두명, 할아버지...
그 와중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애기는 가게 바닥에 앉아서 뻘뻘 기어다님
특별한 바닥도 아니고 그냥 대리석 바닥임...깨끗할리가 없음
걱정되긴 하지만 애기 함부로 만지는거 무서워서 엄마쪽을 보니까
온 가족이 애기는 안중에도 없음...
다시 보니까 애기가 자기 신발을 쪽쪽 빨아드시고 계심...
흰 신발이 때가타서 노리끼리한데 그걸 물고빨고...
"저... 어머님... 가게에... 애기가 위험할수도 있으니... 봐주시겟습니까?"
최대한 심기를 건드리지 않고 적절한 단어를 선택해 애엄마의 관심을 돌리는데는 성공했으나...
애엄마는 그 광경을 보고는 신경도 안쓰고 하던짓 하는중...
허허... 에라 모르겟다 싶은 와중에 할아버지랑 눈이 마주침...
"어르신... 애기가... 신발을 먹고 있는데요..."
진짜 이렇게 말함... 그러니까 겨우 할아버지가 애기를 일으키는데
뭐 일으킬뿐 신발 먹는걸 말릴생각은 없음...
그렇게 온 가족은 신발먹는 애기와함께 가게 눈팅만 하고 떠남...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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