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위터를 하다가 실트에 청소년 혐오가 뜨길래 봤더니
미성년자라는 단어가 청소년 혐오적인 단어이기 때문에
성인/미성년자 가 아니라 청소년/비청소년 으로 써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대부분 비웃는 반응이긴한데 정말 진지하게 말하는 분들이 계셔서 생각이 좀 많아지네요.
저는 청소년에대한 편견같은게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하고있고
청소년에대한 불합리한 규제는 없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미성년자 라는 말이 청소년혐오 단어라는건 너무 나간것같아요.
미성년자는 말그대로 '성인이 아닌사람' 아닌가요??
그분들은 성인은 완성된 인간을 뜻하니까 미성년이면 미완성된 인간을 뜻하기때문에
청소년혐오적 이라고 말씀하시던데
제가 '성인'이라는 단어를 찾아봐도 사전엔 완성된인간 어쩌고는 1도없고
'자라서 어른이 된 인간'이라고 나오던데 성인에 제가 모르는 의미가 있는건가요?
혹시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세요(땀땀)
그 주장하시는분들은 청소년이 분명 사회적 약자고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막상 청소년을 보호하기위한 규제에 대해서는 이건 청소년은 미성숙하다 라는
편견으로 만들어져서 청소년의자유를 억압하기 때문에 청소년혐오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분명 불합리하게 청소년을 억압하는 규제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기가 하고싶은거
못하게하면 이건 청소년혐오야 라고 말하는거 너무 자기 입맛대로만 하고 싶어하는거 아닌가싶기도하고..
분명 개인차가 있고 어른보다도 성숙한 청소년,어른이여도 미성숙한 어른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상대적으로 청소년이 미성숙한 사람의 비율이 더 많다고 생각하는데 이런생각도 청소년에 대한 편견이니까
나는 청소년 혐오자인가 싶고 그냥 복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