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동물의왕국 - 전철리아편
게시물ID : menbung_384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루♪레이븐
추천 : 1
조회수 : 39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9/29 11:57:02
오늘 만나보실 곤충은 아주 포악하고 난폭한 전철리아의 대표 포식자,

등산투구벌레입니다.

알록달록하고 후줄근한 가방, 위협적인 색깔과 매끈한 광택이 흐르는 고어텍스로 몸을 감싸고있으며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두개의 손은, 혼잡한 전철리아를 거침없이 해쳐나갈 수 있도록 진화했습니다

그리고 흙이 묻은 길고 뾰족한 두개의 창은 등뒤에서
주변에 아무도 다가오지 못하게 막는 역활을 하고

가방과 함께 크게 휘두를러서 편안히 서있을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도 하죠


마침 저기 등산투구벌레 무리가 전철리아에 탑승했습니다

전철리아 세계의 오랜 전통인 '내리고탄다'를
지저분하고 커다란 손으로 거침없이 깨부숩니다

무리의 힘을 믿고 밀고들어오는 등산투구벌레를 피해서
힘없는 소시민들은 내리지도 못하고 양쪽으로 밀려나게됩니다

이런! 밀고 들어오는 과정에서 한 소시민이 등산투구벌레의 등에 달린 뿔에 상처를 입고맙니다

가볍게 부딪힌것같지만 흙이 잔뜩 묻은탓에 옷이 지저분해졌군요
무언가 항의해보려고 하지만 무리와 대화를 나누느라 들은척도 안합니다 심지어 아직도 뿔을 휘두르는군요
결국 그는 줄행랑을 칩니다

그때 다시 문이열리고 한명의 등산투구벌레가 들어옵니다
이런, 다른 등산투구벌레와 다르게 이 개체는 얼굴이 붉습니다

바로 '낮술 취한' 등산투구벌레입니다
이 시기에 접어들면 얼굴이 붉어지며 입으로 내는 소리가 무척 커지게됩니다
행동도 훨씬 거칠어지며 파괴적이죠

전철리아에 오자마자 큰소리로 자신의 존재를 알립니다
제대로 꼽지않아 대놓고 튀어나온 뿔은 그 무엇보다 위협적이죠
마침내 전철리아의 대부분 소시민들이 도망을 칩니다
심지어 앉아있던 사람들마저 줄행랑을 치죠

전철리아에서 그들을 막을수 있는 곤충은 얼마되지않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