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모회사에서 보험영업하는 20대중반 남자입니다..
지난주부터 말도안되는 진상으로 인해 잠도 못자고있다가 드디어 끝났네요!
사건 발달은 이렇습니다. 지난주 화요일(27일)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자기가 몸이아파서 병원을 갔다왔다 청구할거니 니가 알아서해라 이렇게만 말하고 끊었습니다..
제 고객이면 제 폰에 다 저장돼서 알고있는데 모르는 번호라 전산 조회 후 다시전화해서 확인하려고 물어봤는데
알고보니 저희회사가 아닌 타사 보험이었고, 자기 지인이 자기관리자인데 잘 한다해서 번호알아서 연락했다고...
그런데 시작은 지금부터입니다..
원래 타사보험금은 제가 청구권한이 없지만 인터넷에서 저도 청구서류 확인하고 청구서를 다운받아서 방문 후 작성하고 팩스보내서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말씀드리고 저희회사가 아니라 제가 직접해드릴순없다 허나 서류 다 준비해서 쉽게하실 수 있게 도와드리겠다 하니
그때부터 이새끼 저새끼 시작해서 "보험팔이주제 어디서 고객한테 명령이냐 병원가서 니가 서류 다 떼고 청구해서 내일까지 내 통장에 돈 넣어라" 하더군요..
그래서 안된다하니 저희회사에 민원을 넣기 시작하고 새벽 아침 가릴거 없이 전화로 욕을 시작합니다.. 심지어 새벽에 술 먹고 저 자고있는데 전화해서 고객이 안자는데 자는게 말이돼냐로 털고,,ㅎㅎ
심지어 부모님 욕까지 하더군요... 참.. 그래도 참고 다 해드리려고 다시한번 필요서류 등 말씀드리니 다시 위에상황 시작..
그래서 그 회사 지인에게 말해서 좀 해결해달라 해서 지인이 알아보니 블랙리스트더라고요..
그분은 실비보험 1개를 가지고 있는 분 인데, 자기 아는사람은 입원해서 돈 받았다더라 부러져서 받았다더라 나도 내놔라 그래서 가입된게 아니라 줄 수 없다했더니 금감원 민원 본사민원등 참 열심히 사는 분 이더군요..
어제 폭언 욕설을 마지막으로 오늘 해당회사에 넘기고 그분에게 전화드렸더니 욕설과함께 죽여버린다부터 시작돼서 1시간동안 털렸습니다 ㅎㅎ
결론은 보험쟁이 새끼들은 다 죽여버려야 된다. 너를 낳은 부모님이 불쌍하다... 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연락이 안오네요 ㅎㅎ
일주일간 시달렸지만 더 이상 욕 안먹어도 된다는 생각에 혼자 맥주한잔으로 축배를 들고있습니다..
혹여나 보험문제로 고생하시는분들! 민원은 당연한거지만,,, 불가능한걸론 민원 걸지 말아주세요 ㅠㅠ 사유서쓰느라 힘들었습니다..
그것도 타 회사 고객분으로 인해...
앞 뒤 없고 주저리주저리지만 하도 답답해서 한마디 써봤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