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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카이(南海) 전철 공항선(空港線) 급행에서 갑자기 "일본인 승객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라는 차내 방송이 나왔다. 뭐지? 라고 생각했더니 "오늘은 다수의 가이진(外人, 외국인이라 하지 않고 가이진이라고 했다)분들께서 타고 계서서 대단히 큰 폐를 끼치고 있습니다" 라니 정말로 영문을 모를 정도로 화가 났다.
시장스시 와사비 테러, 한국인 버스표 테러에 이어 이번에는 간사이의 대형 사철회사인 난카이의 승무원이 외국인 차별적인 발언으로 일본 현지 트위터에서 난리가 났네요. 아직 기사화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조만간 기사화될 듯 합니다. 한번 혐오사건이 터지니까 이렇게나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는 걸 보면 도대체 일본의 외국인 혐오가 얼마나 심각한 건지 감을 잡기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