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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캐셔 일하기 참 힘드네요
게시물ID : menbung_39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딸꾹질소리
추천 : 13
조회수 : 5203회
댓글수 : 64개
등록시간 : 2016/10/14 20:37:08
동네에 작은마트에서 캐셔알바하는 여자사람입니당
 
 
하루마다 품목을 바꾸어 할인을 하는 마트인데
 
오늘은 사과를 6개에 1500원에파는 날이었어요
 
어느 고객님이 바구니안에 가득 사과를 담아오시길래 그 사과를 셀려고하니까
 
"아 30개"  이러는거에요
 
저는 "할인품목은 재고가 많이 맞지 않아서 금방 확인해볼께요" 말했죠
 
 
사과가 30개 넘었냐구요?
 
아니에요  30개 맞았어요
 
근데 고객님이  내말을 왜 못믿냐고  내가 사과 더 넣을까봐 세는거냐고 화내고
전 그런건 아니고 재고가 안맞아서 마트에서 지시한데로 세는거라고 언짢아 하지말라고 말씀드렸어요
 
고객님이 분이 안풀렸는지  집에 돌아가서도 전화해서  그 캐셔 일 똑바로 시키라고  ㅠㅠ...
애가 생긴데로 행동한다고 컴플레인 건거에요..ㅠㅠ
 (이말은 왜했는지 이해가 안감 ㅠㅠ내가 어떻게 생겼길래 ㅠㅠ)
 
 
 
 
저도 편의상 고객님이 말하는데로 사과 30개찍고 돈받으면 참 좋으련만 점장이 왓다갔다하면서 다 보고있는데 어떻게해요...ㅜㅜ
 
마트점장은 재고가 안맞는다고 꼭 갯수확인하라고 그러고..
 
근데 웃낀게 점장이 그전엔 재고 안 맞다고 그렇게 칼같이 갯수확인하라고 그러더니 컴플레인 들어오니까
 
유도리있게 한두개쯤은 넘기래요.....
 
 
 
하........
 
 
 
 
이거 말고도 더 많은데........에흉..
 
고객이 뭐라고하고 점장도 절 외면하니까 참 힘드네요
 
 
고객님 의심한거 진짜 아닌데... 이렇게 일하라고 해서 한건데......
 
참  힘든 하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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