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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서 울려퍼진 소리, "야 이 변태새끼야"
게시물ID : menbung_392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깊지않은바다★
추천 : 11
조회수 : 1184회
댓글수 : 58개
등록시간 : 2016/10/14 22:55:11
청계광장쪽에서 광화문광장으로 가는 횡단보도였습니다.
앞에 걸어가시는 여자분이 굉장히 특이한 원피스를 입으셨더라구요.
등쪽의 꼬리뼈부분부터 어깨까지 Y자 형태로 쭉 지퍼로 되어있는데 지퍼가 허리쯤에 있는 상태였어요.
아마 제대로 올리면 날개뼈 정도의 위치까지만 올라가고 그 위로 어깨쪽으로 가는 지퍼선(?)은 그냥 디자인일 뿐인 그런 옷인데... 지퍼가 허리에 있는 거죠.
약간 헐렁한 옷이라 열려진(?) 부분은 걸을 때마다 나풀나풀 거리고...당연히 속옷은 보이구요..
원피스는 나름 예쁜데 디자인이라고 하기엔 굉장히 요상했어요.
일행들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아마 약간 덜 올렸는데 움직일 때마다 조금씩 내려가서 저 상태가 됐나보다.. 했죠.
그래서....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결국...
가서 이야기를 했어요ㅠㅠ
"저... 미안한데 한 말씀만 드릴게요 원피스 지퍼가 허리까지 내려 와 있어요"
그랬더니...
그 여자분이 샤우팅을 하셨죠.
"야 이 변태새끼야~!"
그래서 바로 사과를 했었어요. 그렇게까지 나올 거라고 생각을 못 했어서...;;;
사람들이 좀 있어서... 성추행으로 잡혀가는 줄 알았...;;;;
베오베에 지인 야동을 발견했다는 창작글 보고 문득 따오른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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