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국을 먹고 있었어요

한창 먹고 있는데 저 멀리서 들어가 들어가 라는 소리가 들이더라구요

뭔가 하고 봤더니 밖에서 입구를 향해서 어떤 노인분이 비둘기를 몰고 있더라고요 ㅡㅡ

결국 입구앞까지 비둘기 몰이를 했는데 다 날아가고 한마리가 식당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노인분은 웃으면서 유유히 사라지더라고요 비둘기 한마리는 식당 한번 휘젓고 나갔습니다

이게 뭔일인가 싶어서 숟가락 든채로 멍하니 생각좀 했습니다

제 친구들은 재밌다고 웃는데 저는 멘붕이라 멘붕 게시판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