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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부사관 취급이 멘붕..
게시물ID : menbung_396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몬밤조림
추천 : 4
조회수 : 80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0/24 21:44:32
네이버 블로그에 여자 부사관 한 분에 대한 포스팅이 올라왔길래 읽어봤거든요. 국군수도병원 신체검사과에서 근무하고 계시는데 이 분은 아예 처음부터 이 쪽을 노리시고 의무특기 지원하려면 필수인 간호조무사 자격증도 따셨다네요. 방학때 간호조무사 공부하시면서 한국어, 한국사, 한자 3급 등도 따셨다고.. 원래 운동을 즐기시는(테니스, 태권도 2단, 중학교 단거리 선수-100미터 15초) 분이시고 지금도 퇴근 후에 복싱을 하신다고 해요.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 지원했고 합격해서 근무하시는 것에 대한 포스팅이었는데, 그 덧글을 보니 정말 경악스러운 덧글들이 많더라구요.. 

이게 군인이냐 오피녀냐 부터 시작해서 그 분의 노력은 싸그리 무시한채 얼굴로 뽑혔네, 군인이 예뻐서 뭐할건데? 김치년 죽어버려라/전쟁나면 위안부로 쓰려고 뽑아둔거냐/기쁨조로 위장시켜 북한으로 보내서 김정은 유혹해서 암살해오게 하자/대대장이 밤마다 따로 부를것이다 등등.. 어릴 때 원사로 복무하시던 외삼촌에게 군대 이야기를 많이 듣고 군인을 장래희망으로 생각하셨고 꿈을 이루신거라는데, 나라를 지키는게 무조건 전투적인 측면만 있는것도 아니고 후방 의료 지원 등도 분명히 중요한 분야일텐데 댓글 대부분이 성희롱, 욕설, 모욕 등이어서 멘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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