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까지 세명이 모일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를 제외하고 나머지 두명은 1번을 뽑았죠
이번 사태가 터지고 둘다 내가 뽑았다 미안하다 이런소리를 하긴 하더군요
본래 저랑 정치성향이 다른걸 알아서 서로 정치얘기는 잘 안하는데 이번 사안이 사안이다 보니 술자리에 몇마디 나누게된게 멘붕이라 올려봅니다.
지인 1 : 이거 ㄹ혜가 ㅄ이고 잘못한거고 내가 잘못뽑았다 미안하다.
지인 2 : 맞아 ㄹ혜 ㅁㅊ년이야 저렇게 생각도 못하고 조종 당할줄 누가알았겠냐
여기서 제가 술기운에 한마디 던졌습니다.
아니 대선토론 안봤어? 대선토론봤으면 대답 하나도 못하는거 봤을꺼 아니야? 복지에대한 비전제시도 없고 세수확보 어떻게할꺼냐니까
제가 대통령 되면 한다니까요 이딴말이나 지껄이는걸 보고도 뽑는다는게 말에 정말 어폐가 있는게 아닐가 싶은데?
지인 1: 아니 대선토론 봤지 근데 진짜 저럴줄 누가알았냐?
뭐 다들 겪으시는 이런대화가 오가다 진짜 멘붕온말이 있었네요
지인 1 : 만약에 지금 일어나는 순siri관련일들이 북한에서 내분을 일으키려고 작전한거라면 어쩌지???
그 외 천안한사태때 처럼 북한이 터트린거라고 1번적힌 어뢰 보여주면서 야당이 조작한거라면??
뉴스에서는 이런저런 얘기는 하지만 이게 다 북한에서 내분일으키려고 만든 상황일수도 있잖아
와 여기서 끝내 말을 못이었습니다..ㅋㅋㅋ
저렇게 말하면 뭐라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나름 젊은세대가 무슨 종북 이런거에 빠져있다는거에 국민세뇌가 정말 심하게 이루어져있긴 한가봅니다.
다들 유학다녀오고 해외물도 먹을만큼 먹은 인간들이 북한에서 내분을 일으키기 위해 만든거라고 하니 뭐 기가 차고 할말이 없어서 멘붕입니다 정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