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개월 수를 떠나서 양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습니다. 양쪽 귀에는 이어폰으로 음악을, 눈은 스마트 폰으로 구부린 자세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지하철은 한가해서 비어 있지는 않지만 한 정거장에 꾸준히 사람들이 내리는 상황입니다. 폰을 보고 있는데 사람의 발이 보이고 젊은 사람들의 운동화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옆에 아줌마가 일어나서 그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하길래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발에는 백팩이 아래 있습니다. 서로 자리를 바꾸면서 인상을 쓰더라고요. 힐끔 쳐다보면서..... 뭔가 해서 고개를들고 보니 임신 초기 같은 사람이 가방에 그 표시? 같은 걸 만지작 거리네요...보라고.. 가방 아래를 보니 임산부 표시 있는 자리네요. 딴짓 하는것으로 못봤고, 옆 사람이 양보했으면 그냥 가면 되지 왜 자꾸 힐끔 거리면서 사람 기분나쁘게 하는지 앞으로 끝 자리는 앉기가 꺼려지네요. 문쪽만 보고 누가 타는지 보고 있어야 하나,... 참 짜증나네요...... 자리 양보를 받고 싶었으면 불르던가.....알아셔 모셔야 하나ㅡㅡ 지하철 타면서 짜증나고 멘붕이야 글을 올려봅니다. 전에도 비키라는 산모를 만나서 약간 불쾌했었는데....... 멘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