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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펌] 도박 중독의 무서움...
게시물ID : menbung_40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자오렌지
추천 : 12
조회수 : 2344회
댓글수 : 58개
등록시간 : 2016/11/08 00: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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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 올라온 도박중독자 예비 신랑에 관한 글을 읽고...
인상 깊게 읽었던 몇 년 전 오유 글을 찾아왔습니다.

이 글의 작성자는 딱 도박을 안 하는 스타일입니다.
중간에 나오는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일 년 먹을 만큼 마셨다. 이제 여기서 5만원을 잃어도 뽕을 뽑았다" 같은 대목이 그거죠.
도박장에 놀러가서 잃는 돈은 그냥 거기서 놀고, 무한 음료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고, 게임기를 돌려본 비용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겁니다. 
놀이동산 가서 롤러코스터 타고 온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중독자가 될 확률이 현저히 적습니다.

다만 B형이라는 사람은 전형적인 중독자 스타일입니다...
내가 그 돈을 "잃었다"는 사실과 "잘하면 딸 수 있겠다", "본전을 찾겠다"는 생각이 더 강하고,
승부욕이나 오기가 강한 사람들은 아예 도박 비슷한 것도 얼씬하면 안되는 겁니다...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쉬운 예를 들자면...
모바일 게임의 랜덤박스 같은 컨텐츠를 아예 안하거나,
한다 해도 게임하면서 쌓이는 캐쉬(출석보상, 이벤트 등)로만 재미삼아 굴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니면 뭐 본인이 쓸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적당하게 과금해서 산뜻하게 놀거나요.
이런 사람들은 도박에 큰 흥미가 없는 부류입니다.
어차피 낮은 확률인데... 나오면 좋고~ 아니면 말고~ 그런 거죠.
무료로 하는 모바일 게임이니까 내 용돈에서 이 정도 지출해도 그냥 게임 재밌게 한 비용이라고 생각하지, 뭐~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조차 막상 "실제 현금"이 걸린 도박에선 얄짤없이 중독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저런 중독자 스타일은 그냥 바로 다이렉트로 꽂혀요.
나도 별 6개짜리 카드 뽑고 싶다... 결투장 다이아 등급까지 올라가고 싶다... 지금보다 더 좋은 무기를 맞추고 싶다...
이런 마음에 자꾸 핸드폰 소액결제로 캐쉬를 충전하고 랜덤박스를 과하게 지출하게 되는 사람들.
과하게...라는 건 한 달 용돈 30만원인 대학생이 랜덤박스를 20만원어치 사서 점심 굶으며 학교 다니는 거나...
적금을 월 50씩 넣던 직장인이 이번 달 적금을 포기하고 그걸 몽땅 현질로 대체하는 그런 경우죠...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도박을 하면 쉽게 헤어나오질 못합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만...
도박은 정말 위험한 겁니다.
본인이 "음... 그럼 난 별로 중독 위험은 없는 사람이네? 다음에 한 번 놀러가볼까?"라는 생각이 드신다해도
저는 100번은 더 말리고 싶습니다.
사람 일이란 걸 정말 모르는 거니까요...


2편 링크입니다
피씨: http://todayhumor.com/?panic_53926
모바일: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panic&no=53926
출처 http://todayhumor.com/?panic_53914 (1편)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6-11-08 08:19:44추천 46
강원랜드 한번가봤는데 담배쩐네에 아줌마 아저씨들 자리 다 차지하고 있어서 아래 내려왔더니 인형뽑기가..그때 30센티 되는 인형뽑기는 많이 없을때였는데
그때 미친 관리자 놈들이 멍청한건지 칸막이가 없음..그냥 평평한 곳에 인형이 있고 구멍이 나있는거임
원래는 원통형 칸막이가 있어서 그 위로 들어다가 집어 넣어야 뽑을 수 있는건데
내 수중에는 5000원 그때가 8~9년전이니까 한판에 500원이였는데 10판동안 인형을 14개를 뽑음 ㅋㅋㅋ
짱돌을 굴린게 내려서 손을 벌리면 인형이 밀림 그렇게 구석에서 조금씩조금씩 밀었더니 줄줄이 뽑아서 나옴
다음날 좋다고 만원어치만 뽑아야지~ 했는데...원통이 설치가 되어있음....
그래서 그냥 나옴 .... 그게 강원랜드의 추억....
댓글 1개 ▲
2016-11-09 12:56:00추천 79
ㅎㅎ;;; 설마 강원랜드에서 인형뽑기를 할 사람이 올거라 생각 안했을듯 ㅋㅋ
[본인삭제]nailah
2016-11-08 11:20:24추천 133
댓글 7개 ▲
2016-11-09 12:56:47추천 6
앜ㅋ 동지여ㅋㅋ
2016-11-09 13:18:14추천 19
모든 도박은 주작이라 생각해서 안합니다
인형뽑기도 안함 ㅋㅋ돈 아까워요
차라리 그 돈으로 술을 마시지..
2016-11-09 13:18:59추천 2
저도 그런 편이긴 한데 인생에 딱 한 번 인형뽑기에 2,3만원 정도 쓴적 있습니다..
바로 5만원권이 처음 나왔을 때.
나왔다는 말만 듣고 실제로 본적도 없을 때였는데 인형뽑기 기계 안에 5만원권 한장이 들어있는 박스가 딱..
처음엔 너무 신기해서 몇번 하다보니 '이거 뽑으면 쓴돈 만회하고도 남겠는데' 라는 생각으로 2만원 넘게 썼습니다..ㅠㅠ

물론 그 뒤론 인형뽑기는 일년에 한 번 할까 말까하지만요ㅋㅋ
2016-11-09 14:58:46추천 7
11 그럼 알콜중독자...ㅋㅋ
2016-11-09 15:04:36추천 3
와 저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랑 같은 사람이 계셨엌ㅋㅋ
2016-11-09 16:28:13추천 5
저도 그래서 인형뽑기 딱 한번 해 보고 그 뒤로 돈 넣고 뭔가를 따는 걸 해본 적이 없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저의 그런 뽑기 운(?)이 드럽게 안 좋다는 걸 그렇게 확인한 이후로, 겁나서 못하겠더라고요.
[본인삭제]나는행복하다-
2016-11-09 23:13:40추천 1
2016-11-08 19:59:56추천 6
강원랜드 시설 대단하죠
그래도 말 스포츠라고 불리는 경마장이
강원랜드 100배 규모에요
댓글 2개 ▲
2016-11-09 13:08:00추천 4
경마장 규모 대단하죠
성남시 세금 가져가는 것 때문에 수원 화성 성남 용인 과천 시장님들 모였었는데 다른데는 땅값이 비싸서 흑자고
과천만 경마장이 버는 수입이 어마무시해서 시를 책임진다고 .......ㄷㄷ
2016-11-09 16:08:24추천 5
약간 딴 얘긴데 과천 경마장 한번 가봤었는데 실내에 온갖 악취와 영혼 없는 사람들 눈빛...
두번 다시는 안가고 싶더라구요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6-11-09 13:03:02추천 11
제가 엔씨겜 리니지랑 아이온 하면서 절실히 느낀게 '도박같은 확률싸움은 하지 않는것이 최선이고, 재미로 소액만 하고 깔끔하게 터는것이 차선이며, 필승법 찾았다고 계속 그 짓 하는것이 최악이다' 였네요

게임에 계정비 말고 현질같은건 안해봐서 돈 크게 날린적은 없어도 게임머니는 꽤 벌기도 하고 잃기도 해봐서....뭐 덕분에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고 인형뽑기도 안합니다. (제가 술담배를 아예 안해서 그 대신 취미로 게임 과금을 좀 하긴 하는데 월에 많이 써도 십만원 안쓰고 그나마도 요즘은 롤 위주로 하네요.)

게임하면서도 러쉬나 가챠에 눈돌아가서 '이번엔 터질거야' 하면서 지르는분들은 절대, 온라인 고스톱 같은거라도 하지마세요.
댓글 0개 ▲
2016-11-09 13:20:46추천 3
저는 캐나다 살아서 근처에 카지노들이 널려있죠
가끔 자극이 필요하면 놀러가서 50-100불정도만 놀고 오는데 옆에 중국인들 하는거보면 덜덜합니다.
지갑에서 100불짜리가 계속나와요 ㄷㄷ
댓글 0개 ▲
2016-11-09 13:25:09추천 17
물리적으로 확률이 정해진거(주사위 등)은 왠만하게 큰판 아니면 조작이 없는데,

지들말로만 광고하는 가챠확률은 절대 믿어선 안되죠.

그래서 뽑기게임은 항상 무과금으로만 합니다.
댓글 0개 ▲
2016-11-09 13:26:21추천 6
요즘 모바일 가챠 게임에 빠진 사람들 한테 보여주고 싶네요..
아니다.. 이걸 보고 느낄 사람이라면 빠지지도 않겠지.. 라는 생각도 들고..
댓글 0개 ▲
2016-11-09 13:28:08추천 50
워낙 보드타는걸 좋아해서 강원랜드 몇번 가봤습니다.
처음에는 어떤곳인지 한번 가보고 싶어서 하도 말을 많이 들어서 숙소에 지갑 두고 딱 10만원만 가지고 갔습니다.
그냥 즐기기만하고 오자 하구요.
근데 즐기지도 못하고 나왔습니다. 거기 있는 사람들 보고 무섭드라구요.
바카라나 블랙잭 같은건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보지도 못했고
빠칭코 몇판 하고 있는데 거기서 빠칭코 하는 아줌마들을 봤습니다.
눈이 풀려있드라구요. 영혼이 없어보이는게 이런거구나 생각 들더라구요.
한손에는 오만원짜리 돈다발 들고 기계처럼 빠칭코 돌리다 돈떨어지면 CD기 가서 돋뽑아오고
사람같지가 않고 기계같아요.
그거 보고 기분 드럽드라구요.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나왔습니다.
너무 인상적인 장면이라서 아직도 그 아줌마들 눈빛이 생각나네요.
댓글 2개 ▲
2016-11-09 14:39:54추천 16
엇 제가 느꼈던 기분이랑 같네요ㅎㅎ

혹시 나한테 재수좋은일이 생기진 않을까? 두근두근 하면서 들어갔는데 와 사람들 동공이 풀려있음..

화장실갔는데 막 카드 현금서비스는 있는대로 받았는지 카드론해달라고 전화하고 있고..

그 슬롯머신앞에 앉아 슬롯머신보다 더 기계적인 표정과 행동으로 돈 다발을 집어넣는 모습들에 충격먹었고..

그냥 시골에서 농사짓는 아낙처럼 보이는데 어떻게 저렇게 중독되었을까 싶어서 참 가슴한켠이 답답했었어요..
2016-11-09 17:46:44추천 2
저도 하이원 갔다가 하도 궁금해서 딱 한번 가봤는데 진짜 사람들 아우라가 좀 그래요;;;

인기 많은 게임들은 주변에 사람이 하도 많아서 구경도 못하고
머신은 재미도 없고 죄다 일본어 아님 영어에다가 뭐가뭔지도 모르니...

두어시간 구경만 하다가 아이스커피뽑아 마시고 걍 나왔어요
(커피는 진짜 맛있던데요 달달하니ㅋㅋ)

그 뒤론 하이원 가도 강원랜드는 안 들르게 되더라구요
2016-11-09 13:28:52추천 0
호주에 있을때 오랫만에 시티로 왔는데
그때 알게된 사람중 한명이 1년동안 세이브한 돈을 1주일만에 다 부었다고.....
2만불......
댓글 0개 ▲
2016-11-09 13:32:37추천 0
2편 무섭네요ㅜㅜㅜ... 여러분 진짜 도박하지 말아요 !!
댓글 0개 ▲
2016-11-09 13:42:51추천 2
글이좀 가독성이떨어지긴한데 흥미있군여..ㅋㅋ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Lv98
2016-11-09 14:21:58추천 15
저는 도박이랑 안맞는게 보통은 잃으면 본전찾을려고 더하게되는데 전 잃으면 더잃을까봐 겁나서 안함ㅎ

쫄보임ㅋ
댓글 0개 ▲
2016-11-09 14:23:02추천 2
전 좀 다른 의견인데 호주에서 1년간 지내면서 도시마다 돌아다니면서 카지노 다 다니면서 해봤거든요.

갈때 무조건 100불만 뽑아가고 따든 잃든 놀다가 시간되면 오고 했어요. 당시에 수중에 1.5만불정도 있었습니다. 통장에요.

도박의 중독성이 무섭기는 합니다만 결국 자제력의 문제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1개 ▲
2016-11-09 15:45:53추천 6
그 누구도 안전하지 못하죠.
2016-11-09 14:28:37추천 1
도박 따는 방법 있죠- 있습니다. 저는 잃어본적이 없어요.
단순합니다. 금액정해놓고 달리다가 따면 일어섭니다.
10만원 정해놓고 잃으면 그냥 일어섭니다. 그런데 10만원을 법니다. 그럼 내 원금은 딴놈 포함해서 10만원입니다.
즉, +10만원이 되었다고 한들 여기서 잃는다면 5만원만 잃어도 주저없이 일어서면 됩니다.
그런데..과연 그게 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ㅋㅋㅋㅋㅋ
댓글 3개 ▲
2016-11-09 21:11:13추천 15
저만 무슨말인지 모르겠나요?
JINX
2016-11-10 19:50:00추천 1/4
말 개못하신당 꺄륵
2016-11-11 19:03:23추천 3
1 예의가 개매너당 꺄륵
2016-11-09 14:32:27추천 110
지금 회사로 이직하고나서 얼마 뒤에 중국쪽 거래처사장님일행들이랑 마카오에 간 적 있음.
우리 팀장님은 식사 잘못 드시고 체하셔서 못나오시고 팀장님 대신 내가 나감.

나는 간이 작아서 도박의 끝은 친구들이랑 당구비내기 아니면
할머니 용돈드릴려고 나다 싶으면 똥쌍피도 그냥 내려놓는 고스톱 미나투가 한계임.

그 이상은 그냥 돈을 땅바닥에 내다버리고말지 절대로 안함.
현금말고 밥사기 정도가 진짜 한계임.

그런 내가 마카오 거기가봐야 뭔 재미가 있겠음-_-
그 중국인사장님이 거기 VIP라 일행들까지 서비스가 극진하길래
어디 안가고 그 사장님 옆에 앉아서 사장님 나이스샷~하듯 추임새나 넣고 후루룩촥찹 먹기만 함.
(졸라 맛있음. 술도 듣도보도못한 병모양조차 으리으리한 술 막 나옴. 돈이 좋긴 좋음-_-ㅎ)

자네도 한 번 걸어보라고 꽤 큰 액수의 칩을 주셨는데,
그거 안쓰고 작은 액수로 바꿔달라고 한 다음에
얼마씩 서버들한테 뭐 가져다주고 할때마다 팁으로 주니까  여기 VIP들보다 더 극진한 대접받음-_-ㅋㅋㅋ

그 사장님이 "자네 진짜 안할거야?"라길래,(한국말 엄청 잘하심. 내가 중국말 못하고도 옆에 붙어있던 이유ㅋ)
"사장님 호탕하게 거시는거 보는것만으로 재밌기도 하고,
한 명은 정신줄부여잡고 있다가 아니다싶을때 다 데리고 나가야지않겠습니까ㅋ"라니까
엄청 웃으시더니

그 쪽이랑 거래 잘 성사되고
그 사장님이 금일봉으로 정말 큰 액수주심. 이 친구 재밌다곸ㅋㅋㅋㅋ
출장이든 여행이든 중국오면 밥사줄께 연락하라고 자기 개인전화번호주심ㅎ 번호바뀌면 바뀌었다고 연락옴ㅋ
그렇게 반년만에 대리급으로 이직해서 계장으로 고속진급함.

배팅 한번 안하고 동생학자금 대출이랑 이사하고 어쩌고하며 생긴 빚 한방에 갚아버린,
나의 전설적인 이야기임.
댓글 4개 ▲
2016-11-09 15:07:34추천 26
현명한 대처 네요 정말 잘하셨어요..멋져부러~
2016-11-09 15:39:23추천 16
와.... 나도모르게 아빠미소 지었어요. 현명하십니다.
2016-11-09 16:44:18추천 11
금일봉도 대륙 스케일로 주셨나보네요...
2016-11-09 23:30:46추천 7
칩을 안써버리고 팁으로 나눠준다는데서 뭔가 남들이랑 다른면이 있네요. 현명하게 잘쓰신듯 ㅋㅋ
2016-11-09 14:42:13추천 23
몇 년 전에 한 번 강원랜드 가 본 적이 있는데... 그 활기차면서도 이상하게 우울한 분위기가 잊혀지지 않네요.

카지노에서 바로 연결되는 위 층에 식당이 있었는데 나름 호텔이라 그런가 막 김치찌개가 2만원? 그랬었는데 도박하다 거기 올라가서 밥먹는 사람들 참 많더군요.  나가서 조금만 걸어가면 식당들이 잔뜩 있는데 왜 쓸데없이 비싼데서 먹을까 의아했죠. 딱 봐도 집에 안가서 행색이 초라한, 도박장에서 살다시피 하는 사람들이 말이죠...

그런데 도박장에 몇 시간 있다보니 알겠더라구요. 돈을 칩으로 교환하는 순간 돈에 대한 개념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가장 싼 빠찡고에 앉아도 돈 십 만원 날리는거 몇 분 안걸리더라구요.
한 끼 식사가 몇 만원이던 그건 단지 몇 분이면 딸 수도, 잃을수도 있는 금액이니 정말 아무것도 아닌거였어요. 정말 무서운 곳입니다...
댓글 1개 ▲
2016-11-09 14:47:38추천 0
우옹 멋졍
2016-11-09 14:42:56추천 0
카지노 갈때 이미 정확히 예산 잡고 시간은 언제까지 딱 잡고 가요.
그냥 가서 그 시간까지 놀다가 잃으면 잃는거고 따면 따는거고
거기까지..
댓글 2개 ▲
2016-11-09 15:40:23추천 0
그게..... 알면서 그러세요. ㅋ
2016-11-09 15:40:54추천 2
그러기 힘들어요 정말.
2016-11-09 14:43:39추천 4
경륜장에서 청원경찰로 일하면서 도박의 무서움을 느끼게 되더군요. 작게 작게, 즐기면서 하면 본전은 합니다. 레저라고 생각하면 되거든요. 몇시간 즐기다 온다...저도 청원경찰 하면서 한경주에 천원씩 걸면 적어도 1.1~1.3배당짜리는 땁니다. 10경주하면 담배값은 벌곤 했죠. 근데 거기서 더 가면 도박입니다. 몇배, 몇십배, 몇백배 이런거 바라고 도박베팅하기 시작하면 끝장인겁니다...사람들 눈빛이 정말 다르더군요...
댓글 0개 ▲
2016-11-09 14:49:43추천 0
스키장이나 콘도 호텔 수익보다 카지노수익이 수십배에 달할정도구요.
하루평균 입장객이 7000명이상이죠. 공영주차장엔 전당포에서 잡아놓은 차들 엄청많구. 원룸이나 민박.모텔달방에서 살면서 하루는 술먹고 하루는 카지노가고 이렇게 사는사람들 많아요. 그러다 자살한 사람들도 엄청나죠. 그런데 새만금에 내국인 카지노를 만들겠다고 떠들어대니....
댓글 2개 ▲
2016-11-09 15:06:01추천 8
국내 스키장 중 한두군대 빼놓고 전부 적자운영이에요.
그중에 하이원이 독보적 입니다.
콘도 호텔 수익 다 합쳐도 적자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고의 스키장 시설을 유지하는 이유는 사람들을 많이 유치하려는 목적 입니다.
사람들이 정선에 많이오면 강원랜드의 수입도 증가하니까요.
2016-11-09 15:18:10추천 0
그게 아예 사람들을 작정하고 카지노 못가게하고 온리 강원랜드 한군데 갈 수 있게 해놔서 더 그런것도 있다 하더라구요 만약 내국인용 카지노가 여러개 있었으면 한번 놀러갔다가 잃어도 다음에 또오지 뭐 하면 되는데 강원랜드 그 오지에 한군데 있으니 한번 거기 들어가면 돈 딴사람이던 잃은사람이던 쉽게 나오지를 못하는것도 있다..하더라구요 저도 외국살아서 카지노 가끔 재미삼아 가는데 강원랜드도 가봤구요  진짜 강원래드에서 우리나라사람들처럼 환자 좀비처럼 그러는 사람들 없습니다 그런거 보면 한국인 특성중에 오기나 승부욕 강한사람들이 많아서 한번 카지노 들어가면 끝장을 보려고 하는것같은데.. 암튼 전 한국에 내국인 카지노 더 생기는건 반대.. 입니다  제 2,3,4,5 강원랜드 꼴날것같아요
[본인삭제]깔깔까알
2016-11-09 15:05:55추천 0
댓글 0개 ▲
2016-11-09 15:09:23추천 4
강원랜드는 가본적이 없고, 라스베가스만 3번 정도 가봤습니다.

가면 겜블장 들어가기전에 마지노선을 정해요. 100불이나 150불.

대신 그 안에선 일체의 음료와 술이 무료입니다. 팁만 주면되요.

배속을 각종 음료와 술로 채우고 방으로 올라가는 거죠.

물론 올라가기 직전에 직원에게 병맥주를 넉넉하게 요청해 들고올라갑니다.

100불 정도에 3시간정도 재미있에 놀면서 술 왕창 마셨으니 뭐, 손해는아니죠.

호텔도 제 숙박비로 돈 벌었을테니 큰 손해는 아닐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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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9 15:11:01추천 5
나름 신의 직장에 있는 사람입니다. 동기중 한 사람이 도박에 빠져서 여기저기 돈 빌리고 물건 납품하는 업체 사람들에게까지 사기치고 계산서 가라로 끊고 하아... 여기저기 사고치고 잠적했어요.. 그 사람도 세미나 갔던 강원랜드에서 시작했어요.. 멀쩡했던 사람 망가지는거 보니.. 도박이 진짜 무서운거구나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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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9 15:17:02추천 5
중간에 끊겨서 소리지를뻔했는데 마지막에 친절한 링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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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초록실
2016-11-09 15:27:34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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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9 15:58:36추천 1
저도 도박으로 인생조진넘이라...
한번 도박에 빠지면 인생조지기전까지 탈출불가입니다.
놀음하는 사람한테는 정말 돈빌려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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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9 16:02:53추천 1
라스베가스도 여러번 가봤고, 강원랜드도 여러번 가봤는데,
강원랜드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라스베가스는 관광지의 카지노 느낌이어서 그냥 노는 비용응로 돈 조금 잃고가지!! 와 같은 분위기의 사람들이 많다면....
강원랜드는 무슨 사활을 건 사람들로 바글바글 해서 차마 돈 1~2만원 따고 잃은 거에 감정표현하는게 미안할 정도입니다.

바카라 테이블은 앉기는 커녕 돈 걸기위해 손 뻗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빽빽하다는거에요. 정말 이색적인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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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9 16:10:28추천 1
한때 크레인 뽑기에 빠졌던때가 생각나네요..
중독은 뭐든지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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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9 16:19:22추천 1
일본 엔화 쓸때 100엔짜리보고 이게 천원짜리다 라고 생각을 못할 정도였는데
... 그거 여행에 쓴다고 50만..(친구집에서 잤었고 안내해주는대신 먹을거 싹다 사줌 차도 태워주고)
그것도 사실 벌벌 떨었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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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9 16:54:58추천 0
마카오가서 카지노 들렀었는데 사람들 돈 쓰는 속도가 무섭더라구요 ㅋㅋ 학생이라서 가볍게 해봐야지 하고 한 이만원가지고 친구들이랑 빅 휠 한번에 이천원씩 돌리고 놀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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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9 17:09:28추천 3
도박의 무서운 점은 돈의 개념이 무너지는거더라구요
전 게임 내 강화 등을 자주했는데 평소에는 술마시고  택시비 대리 몇만원도 아까우면서 게임 아이템 강화를 하면 돈 백만원의 가치는 무뎌지더라구요
하나 날리면 다음 것은 뜨겟지 또 날리면 다음건 뜨괬지가 반복되다보면 1000만원이 증발하는건 순신간이더라구요 총 3000만원치 날린 이후로 온라인 게임은 손도 대지 않기 있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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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9 17:10:46추천 1
3000만원 정도를 조금씩조금씩 충전한 기간은 년단위인데 날리는건 분단위로 끝나니 허무하더라구요
2016-11-09 17:11:07추천 0
전 간이 콩알만해서 슬롯머신 돌리기 직전에는
이걸로 성공하면 얻게될 돈에 대한 기대보다
당첨금이 아무리 많아봐야 원금의 30퍼센트도 안될테니
결국 1000원주고 300원 돌려받는 꼴이니까 돌리면 돌릴수록 손해라는 걱정이 더 앞서더라구요

근데 돌리기 시작한 이후엔 이성이고뭐고 없음..
진짜 도박이란게 무섭더라구요
한번 돌리면 돈 바닥날때까지 멈추기가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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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9 18:28:59추천 1
그냥 시작을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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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2016-11-09 20:13:53추천 3
돈 좀 잃고 오자는 마음으로 한번 가봤는데
게임하고 있는 사람들 표정에 깜짝 놀랐어요.
쾡한 눈에 입꼬리가 쳐진 무표정으로 계속해서 버튼만 눌러대더라구요. 전 천원짜리 몇개 들고와서 한번 해본까했는데 사람들은 오만원짜리를 뭉치로 들고와서 계속해서 기계에 밀어넣더군요.
결론적으론 두시간동안 카지노안에 있었지만 구경만하고 게임은 한번도 못했어요. 그 큰 카지노안에 자리 하나가 안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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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9 20:31:00추천 0
호주에 있을때 동네 펍마다 머신들이 있었는데
심심해서 이만원 삼만원씩 했었고든요
다 잃으면 재밋게 놀고 잘 얻어먹었다(커피나 음료 서비스) 하고 집에 오고 그랬었는데, 총 그렇게 놀았던 금액 합해보니까 진짜 딱 몇만원 땄더군요 ㅎㅎ
욕심없이 이용료라고 생각하고 하니까 재밋더군요 ㅎㅎ 도박은 싫어하는데 호쥬는 6시면 놀만한곳이 없어서 친규들이랑 맥주 한잔씩 들고 머신 하고 놀다 들어가고 했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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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렛서펭귄
2016-11-09 21:18:30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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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삭제]뀨뀨123
2016-11-09 21:50:01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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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02:29:50추천 0
제 친구 아는 분도 강원래드 가서 몇 달만에 수십억 재산 날렸다더군요. 그래도 나름대로 고향 유지였는데..

저도 도박을 싫어해서(평생 가족들이랑 고스톱 쳐도 돈 따본 적이 거의 없음.) 안 하는데 바다이야기 첨 나오고 얼마 안 되서 친구랑 술마시다가
친구가 한 번 가보자고 해서 간 적이 있었어요.
딱 현금 5만원만 들고 가서 이거 다 잃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거기 가보니 1만원 기계가 쳐 먹는데 7분 정도 걸린다더군요. 그러니 5만원이면 30분 조금 넘게 놀수 있는거죠.
그런데 거기 죽치고 앉아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꾀죄죄한 행색의 일용직 노무자로 보이는 중년이상 남자나 어디서 곗돈 끌어다 온 것 같은 중년 여성이었습니다.
절대 집안이 부유할 것 같지 않은 사람들이 손에 현찰 다발을 몇 백을 들고 앉아서 게임을 하더군요.

바다이야기 특성이 원래 그런건지 그 날 터지는 라인은 그 라인만 계속 터집니다.
그래서 그 도박에 빠진 사람들이 한 번에 10대씩 주루룩 기계를 잡고 게임을 하더군요.
버튼 위에 재떨이 올려놓고 왔다갔다 하면서 돈 떨어진 기계에 돈 집어 넣기만 하고 있어요.
10대 잡고 있으면 한 시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100만원이 날아가죠.

그렇게 게임하는 사람들 행색을 보면 며칠 동안 집에도 안 들어갔는지 머리는 떡져있고, 옷은 다 구겨져 있고 그래요.
강원랜드까지 갈 것 없이 바다이야기에만 빠져도 몇 천 날리는 거 우습습니다.

나중에 전해 들은 얘기로 가게 차리고  몇 달이면 본전 뽑고 돈 벌어서 손털고 나갈 수 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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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15:25:40추천 0
저는 영국으로 어학연수 갔었는데 거기에 카지노 출입이 자유롭죠.
친구들 중 한명이 카지노 좋아해서 매번 가기에 약속 장소도 항상 카지노였습니다.
거기 가면 그 놈은 항상 있었고 음료가 공짜였기에 마시면서 구경하는거죠. 저도 종종 하기도 했구요.
저는 정말 상한선 정해놓고 해서 20번 정도 갔는데 딴날 잃은날 계산해보니 20만원 좀 넘게 잃었어요.
그 놈은 1년정도 있으면서 몇천 날렸다고 하더라구요. 어쩌면 그 애가 그렇게 잃는거 보면서 자제할 수 있었던... 저도 도박 좋아하거든요 ㅋㅋ
그 놈 안지 반년이 넘어갈때쯤 사이가 틀어져서 안만나게 되었는데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번 유혹과 싸워 이기긴 힘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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