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일한것도 준다 해놓고말 바꾸는그 대단함에 기운이 쭉 빠지네요 노동청에 신고해야지 해야지 하는데 감정이 지쳐버린 느낌 그냥 숨어들고 싶은 느낌 내일 눈 떠보면또 모를 수도 있지만이번엔 왠지 포기하고 싶어요돈 받는 거.. 하루여서도 아니고 한 달이어도두 달이어도 그럴 거 같아요숨어들고 싶고 그냥 숨어들어서 나를 보호하고 싶네요 가족이나 상담사 선생님께자주 했던 이야긴데죽고 싶은데죽을 용기가 없어요 제가 그래서 사는 거 같아요 정말 미련이 없다면 쥐도 새도 모르게갈 수도 있는데 뭐가 그렇게 또 두렵고 미련이 남는지 죽을 용기는 안 나요 오늘 편히 잠들고 내일부턴 다시 그림에 집중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