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말마다 아프리카에 러너배 롤대회 방송을 보거든요?
근데 거기 채팅창 있잖아요. 거기서 어느분이 공고다니는 2학년이라고 얘기가 나왔어요.
그러니까 한사람이 공고나와서 어째살꺼냐고 인생 망했다고 막 머라고 하는거에요.
그러니까 또 다른사람들고 막 공고2학년을 계속 몰아부치는거에요.
도중에 마춤법도 틀렸는데 그걸로 또 계속 머라하는거에요ㅋㅋㅋㅋㅋ
공고나와서 개무식하다고...
그래서 제가 남이 공고나오든 인문계학교를 나오든 뭔 상관이냐고 사람들이 왜케 못됐냐고 하니까
그 처음에 공고피해의식 쩌는 놈이 저한테"님 십.선비세요?"이렇게 묻더라고요;; 그냥 재꿨어요.
제네들 말이 안통한다고 하드라고요. 그러다 나중에 대충 일단락되고, 그 공고 2학년이 귓말로 고맙다고 하더라고요..
와 진짜 사람이 지는 얼마나 뭘 잘한다고 웃기지도 않아서
오유하면서 처음으로 글을 다 쓰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