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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다 했는데 대금을 못주겠다는 굴지의 기업...
게시물ID : menbung_405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워우워우우어
추천 : 6
조회수 : 5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23 18: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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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너무 속상해서 어디에 한풀이 하고 싶어서요..
 
제가 일하는 분야가 특수한(?) 쪽이라 상황을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 대행사를 통해 업무를 의뢰했고,
저희는 대행사와 협의하여 업무를 다 진행했습니다.
 
일이 모두 끝이 났어요!
D-day 전날 대행사에 컨펌도 받았고요.
 
그런데 이제와서 굴지의 그곳에서 돈을 못주겠데요.
이유는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이고요.
대행사는 갑자기 태세전환을 해서 자기들이 요청하지도 않은 것들을 요청했었고, 저희가 안들어준거라고 우기네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간의 메일 기록 증빙으로 싹 보냈더니
이제는 본인이 사표를 낼 각오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 건만 잘 처리해달라고 싹싹 빌어요.
 
정말 어이가 없어요. 몇천만원이 되는 돈을, 일이 진행되기 직전도 아니고 모두 끝난 후에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지불하지 않는게 납득이 안됩니다.
 
나름 이쪽 경력 8년차인데,
이 기업이랑은 처음 엮여보는데. 또 이렇게 돈 뜯겨보는 것도 처음이예요.
 
그런데 더 웃긴건. 이렇게 종종 돈을 뜯는데요.
일시키고 돈 안주는게 한두번이 아니라는거예요.
 
제가 속한 조직의 윗분들도 크게 일을 키우고 싶지 않아하는 눈치고요.
 
지금 시국이 이렇게 어지럽고.
그 기업에서 열심히 돈을 퍼다 줬던데, 거기에 퍼다 줄 돈은 있고
일시키고 줄 돈은 없나봐요
 
너무 억울한데 회사에서도 다 어쩌겠냐는 분위기인게 더 슬프네요
굴지의 기업이라서 입도 뻥긋 못하고 당하는 분위기.
길길이 열내고 흥분하는 저만 바보되는 분위기네요..
 
주위에서 다 욕해도 혼자 애국한다고. 열심히 사썼는데,
역시 그들은 국민을 개돼지로 아는 윗분들 뒤닦으시느라
고객이고 협력업체고는 신경도 안쓰는거죠.
 
그냥 위로받고 싶어서 쏟아봤습니다 ㅠㅠ
며칠째 이 문제로 너무 우울하고 억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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