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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인테리어 이런곳은 이용하지 않을렵니다.
게시물ID : menbung_408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콜릿쌀푸딩
추천 : 3
조회수 : 66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03 10:38:01
 
IMG_20151225_115050.jpg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더이상 동네에 있는 ** 인테리어와 같은 업체에는 일을 맡기지 않을 뿐더러
주변에도 말리고 싶습니다.
 
인테리어 리모델링 하자보수? 의미가 없는거 같네요.
모든게 실리콘 떡칠로 마무리가 된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저라도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자기네가 잘한다 어떻다 다시 와서 공사를 맡기신다 하는 말.
그 사탕발림 같았던 말에 넘어갔던 제 자신이 참 후회막심입니다.
 
공사비 아끼려고 하다가 아낀 돈 만큼 다시 공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기분 나쁜게, 여기는 이렇게 해달라 요구해도 나중에 가면
내가 요구한 바 대로 않되어 있어서 이게 왜이래요? 하고 다시 여쭈면 여기는 이게 낫다. 이렇게 해야한다
하시기에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고 넘어 가서 그런지 나중엔 뭐 여기는 왜 이야기 않했냐? 원래 이런거다
되려 큰소리를 치시더군요. 일단 제가 이쪽을 잘 모르니까 그려러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물론, 거기서 지적을 하고 강하게 했어야지요.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만,
제가 성격상 뭐라 하면서 싸우고 하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아무래도 저보다 전문가일테니
제 생각보다는 좀 더 나은 의견이 나올 거라 하는 기대심도 있었구요.
 
공사가 완료되고 난 뒤...저는 사장님께 두가지를 묻고 싶었습니다.
 
당신이라면 이 집을 몇점 주겠는가? 그리고 당신이 클라이언트 입장에서 공사가 이런 상황이라면
어떤 조치를 취했겠는가? 전 절대로 만족할꺼라 생각치 않습니다.
 
입금 마무리 때문에 전화를 주셨을때, 저는 제가 원치도 않았던 천정 구멍때문에 가벼운 실갱이를 벌이고
나서 전화가 끊어진줄 알고 하던 제 욕을 들을때도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그저 마무리만 지어달라고 했었고
그에 대한 답변을 주셨죠. 물론 30분 뒤에 사과의 전화를 주셨지만 뭐...제 입장으로 그저 당신의 일만 잘 해주면
끝이라는 생각 뿐이였죠.
 
위 일들을 겪기 6주 전부터 많은 업체에 방문하고 많은 소품(타일, 화장실 용품, 설비)가게 방문하고 알아보고 대화하고
전화하고나서 선정해던 D업체가 있었는데...사실 그쪽에 하려고 했었고 지금도 폭풍후회 중입니다만,
그당시 상담해 주셨던 실장님의 말이 뇌리에 남습니다. 아니, 내용이랄까요?
 
돈은 깎을 수 있지만, 그만큼 베테랑 일꾼들이 빠지면 집의 완성도는 그만큼 낮아진다...라는 취지의 말씀이셨던거 같아요.
그리고 현실은 그렇게 되었지요.
 
 
추후에 공사를 또 할 일이 생긴다만, 위에서 언급한 D업체 실장님을 통해 진행하고 싶네요.
그리고 건너 아는 지인 역시 동네 업체에 공사를 맡겼다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은것 같더군요.
물론, 돈을 아껴서 까페같이 이쁜 집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만,
적어도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바에 대해 된다 않된다에 대한 설명 역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제 외근 나가야겠네요.
 
P.S 누님 왈
"그러게...나도 말리고 싶었는데, 이런건 한번쯤 경험을 해봐야 하는거라 강하게 말리진 않았는데 미안하네..."
 
....필요한 경험이였네요.
 
그리고 동네 ** 업체라고 표기했지만, 저희동네는 아닙니다. 타지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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