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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ㅋㅋ 멘붕이에요. 여러분도 길거리 사람 조심하세요
게시물ID : menbung_408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린친구잖아
추천 : 3
조회수 : 8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04 21:36:26
울산 출장갔다가 심심해서 겨울 바다 보러 갈겸 해서 부산 해운대에 갔어요ㅎ
거기서 혼자 여행간 기념으로 셀카도 찍고 있었는데 ㅋ
옆에 어떤 아저씨께서 근처에서 영어로 통화하고 계셨는데 태종대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셔서
제가 저도 타지사람이라 잘 모른다고 했고
영어로 더 통화하시다가 끊으시고 저한테 오셔서 어디서 왔냐 물어보시고
직업은 뭐냐 이런저런 이야기를 서로 주고 받다가 (한... 5분?) 이것도 인연인데 차한잔 사시겠다하셔서
바로 앞에 있는 커피숍에 가서 이야기를 했어요
괜찮으신분 같아서 제가 번호를 물어봤고 서로 교환하고
제가 다음 약속이 있어서 바로 10분후에 카페에서 나왔구요
친구랑 논다고 핸드폰을 못봤는데 카톡이랑 문자랑 와있고 제가 확인을 안하니까 전화도 왔더라구요
전화 왜 안받냐고... 거기서 엄청 부담을 느꼈는데 죄송하다고 하고
계속 카톡을 주고 받고나서 하루에 한번씩 전화가 와서 제가 일하면서도 전화 받았구요
그러다가 페북에 남자한테 번호 따였다~ 우왕~ 이렇게 전체공개 글로 남겼는데
제 친구들이 게이? 납치당하는거 아니냐? 이런 댓글을 남겼는데 이걸 보셨나봐요
새벽 5시에 전화가 7통이 와있고 카톡이고 문자고 다 보내셨길래 내가 뭘 잘못한건가 해서 봤더니
기분이 나쁘셨나봐요 제 친구들이 남긴 댓글을 보고
그래서 제가 친구한텐 말 잘 해놓겠다 제가 죄송하다 했는데
그 아저씨 아버님이 보셨다면서 고모부님도 화냐셔서 너 뭐하고 다니냐고 이런소리를 들었다고...
그 아저씨 아버님이 82살이시라는데... 페이스북을 한다는것도 좀 그렇고...
글 내용에도 그 아저씨 성함이나 사진이나 아무것도 안올렸는데 그 아저씨 아버님이란 분은 어떻게 본인 아들이 다른 사람 번호를 따시는걸 어떻게 아시는건가 하며 고모부는 진짜 어떻게 아시는건가 해서...
신뢰가 다 사라졌구요
의사라고 하셨는데 화요일에 캄보디아로 의료지원간다더니 갑자기 그것도 안간다 하시고 저보고 보러 오라고 하고...
자고 가라 하시고.... 너무 무서워서 차단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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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무슨 의도이셨는지 궁금할정도로 무섭네요.......
저한테 영양제를 주고 싶다면서 주소를 알아내시는거 같아서 제가 돌려서 제가 사논것도 많고 초면인분에게 이렇게 얻어먹는거 안좋아한다 했더니
화를 내시면서 그럴땐 감사하다고 하는거라고...
전화는 진짜 캡쳐를 다 안해서 그런데 어제 밤부터 계~~~~~~~~~~~~~~~~~~~~~~~~~~~~속 전화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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