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정말 멘붕이었네요 ㅋ 
제목처럼 가만히 잘 있는 제차의 와이퍼를 누가 뽑아갔습니다 ....
전 차가 있지만 회사가 서울 시내라 전철출퇴근이 더 빨라서 차는 주말에만 타는데요.. 
오늘아침 출근하는데 제 차의 와이퍼가 들려있더라구요.. 
근데...휑..한 와이퍼 ㅋㅋ 가서 봤더니 와이퍼가 뽑혀있더라구요... 
아침에 시간이 없어서 그냥 출근했는데 ..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왜 뽑아간건지.
차를 무개념으로 대놔서 화가 나서 그랬다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주차구획은 아니지만 그곳은 모든 주민들이 차를 대놓는 골목이구요 ... 지금까지도 잘 대놨었는데 ㅋㅋ
유독 제차만 뽑아놨더라구요.

다행히 다른곳은 이상이 없어보였어요 .  
와이퍼 직접 교체해보신분들은 아시겟지만. 와이퍼 빼는게 어렵지도않지만 글타고 쉽지도 않거든요?ㅠㅠ (제 기준에선..)이걸 새벽에 왜뽑아갓는지 ㅠ
(범행 추정시각 새벽 5시부터 아침8시 사이 - 눈이 새벽에 왔었는데 와이퍼 모양으로 눈 쌓인 자국이 있었음)

블박이 있긴하지만 한달에 두세번 탈까 말까 해서 배터리 방전될까봐 빼놨었구요 ...ㅠ
 와이퍼야 다시 사서 끼우면 되지만 여자인데다 혼자 살아 혹시나 다른 해꼬지 할까봐 겁나네요 .
그렇다고 경찰에 신고할 꺼리도 안되는거 같구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