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무역센터 현대백화점에서 뭐 사고 나오는데 애엄마가 유모차를 끌고 문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고 있는 상황..(디럭스형 유모차였던 걸로 추측해보면 초보엄마였을 것 같음)
여기 다니는 분들은 알겠지만 신호등이 바뀌면 길 건넌 사람들이 우루루 들어오는 시스템(?)...
저도 어차피 나가야 하고 해서 문을 당겨 열어 잡아줬더니
아줌마가 고맙다고 목례를 하고 나가려는 순간 반대편에서 길 건넌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
첫번째는 나이 든 중년 아저씨였는데 일단 당연하다는 듯 들어옴...-_-
그 뒤로 아줌마 아가씨 청년(?)할 것 없이 막 들어오길래 황당하고 열받아서 문 놔버리고 옆쪽 문 잡아서 보내줬네요.
그 일이 계기가 되어 유모차나 애들은 문 잡아주지만 어른들은 배려 안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