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는 정말 여러가지 진상들이 있습니다.
일하지 않고서는 알아채지 못할정도의 진상들이지요....
전에 카페 알바했을때 만난 진상들을 하나하나 써내려가려고 합니다.
충격?! 까진 아니지만 이런 진상도 있구나 생각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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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어떤 한 아주머니께서 아침 9시전에 카페에 오십니다.
그러면서 카운터에 오시길래
아 친절히 주문 받아야겠다~ 맘먹고 주문을 받을준비를 했지요.
근데 대뜸
"있다가 올껀데 우리 커피 안마셔요...."
당사자인 나는 응?!?!?!?
그러더니 한창 아침인지라 사람이 없었지만
또 대뜸
"저 안쪽 자리 맡아줘요."
하면서 나갑니다.
저는 뭐지?? 이러고 있었지요..
그러고 9시쯤인가요.
아줌마 2분들 더 데리고 들어오시더니 아까 맡아달라던 자리(사실 신경도 안썼는데 자리가 비어있었음)에
앉으시더니 수다를 열심히 떠드십니다.
네... 커피집인데 커피도 안시키고 아무런 음료같은걸 안시키고 그냥 앉은거죠..
더 멘붕이였던건......
갑자기 그 아주머니가 오더니
머그컵 3잔에 뜨거운물 반만 넣어서 줘요..
정말 안주고 싶었지만 서비스업계이다보니 그냥 드렸죠..
봤더니.. 가방에 믹스를 꺼내서 넣어먹더라구요...
와...................................
이건..................................
와..............................
내 커피집은 아니지만 정말 화가 났어요.....
옆에 청소하는척하면서 열심히 그자리면 걸레질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더 충격적인것은...
저보다 먼저 들어온 알바분이 말하길....
그 아줌마는 예전부터 그래왔다던 사실...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하하하하하하
이런 진상도 있어요 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