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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항 수산시장 냉동 봄꽃게 상태
게시물ID : menbung_42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굿보이김
추천 : 1
조회수 : 142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1/31 00:02:25
너무 어이가 없는 상황으로 음슴체를 쓰겠습니다.   

바쁘신 오유님들을 위해서 세줄 요약을 먼저 적겠음.

  1. 대천항에 가서 봄 꽃게라고 해서 9키로를 27만원 주고 구매 함

  2. 설 당일 가족들 모인 상황에 개봉 결과 먹을게 없음 

3. 판매자에게 본 사실을 알리고 보상 요구를 하자 본인을 진상 손님으로 취급함



본문

  
지난 27일 설 연휴 전 날 굴과 꽃게를 사러 대천항에 갔었음.
 여기저기 둘러 보다가 한 젊은 사장님의 호갱으로 물건을 삼펴 보게 됨. 

글쓴이
 "봄 꽃게를 찾고 있어유~" 

젊은 사장 
"이거 봄꽃게인데 정말 살이 꽉 찾어요. 키로당 3만원인데 10키로가 안 되니 9키로 가격 27만원만 줘요"

 글쓴이 "이게 봄 꽃게 인 줄은 어떻게 믿어유?" 

젊은 사장 
"꽃게의 배꼽 및 발에 이 붉은빛을 봐요. 이게 봄 꽃게로 알과 살이 꽉 찼단 증거에요. 절 믿어 봐요~ 만약 살이 안 찼으면 100프로 환불 해줄게요!!!" 

전 그걸 믿고 구매 하게 되었음. 
설 당일 날 의기양양 하면서 가족 친지들을 모아 두고 꽃게찜을 개봉 했는데........ 
진짜 쪽 팔려서 말이 안 나왔음 처가 식구들이었는데..... 
사위가 태안 촌놈이라 다들 믿고 드신다 했는데... 
그때 생각하면 정말 챙피하고 무지하게 화가 났음.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오늘 30일 해당 판매점에 사진과 함께 연락 했음. 
잠시후 젊은 사장님 연락 와서 하는 말 젊은 사장님 왈. 
본인도 도매상한테 속았다. 
잘못 판매한거 인정 하니 '위로금' 명목으로 10만원 보네 주겠다. 
글쓴이님이 이미 어느정도 드셨으니, 전액 환불은 욕심이다.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인심 쓰는 척 이거나 먹고 조용 하세요. 이런 느낌을 받음. 

그래서 나님은 이미 우리가 먹은 것도 있으니 전액 환불은 아니더라도 27만원 중 10만원만 지불 할게유 
17만원을 환불 해줘유... 
나머지는 필요 하시다면 보내 줄게유~ 

아뿔사... 이미 아이스박스를 버린 상황이었음
 다시 포장해서 제대로 보내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음

 당시 사장의 반응에 기분이 나빴던 상황이라 
녹든 말든 상하든 말든 그냥 보내겠다 하니 
매장에 도착해서 상했으면 본인이 책임이다 함. 
(난 기름값이며 시간을 버리고 산 건데, 하자 있는 물건인데 본인이 가져 가야 마땅하거늘.....)  

통화 하는 내내 매우 당당 하심. 
먹을 건 다 먹고 막무가내로 전액 환불 요구 한다란 식으로 몰고 감. 
나님은 우리가 먹은것도 있으니 전액까진 안 바란다 함. 
그러니 일단 남은 꽃게를 문제 없이 보내면 중량 확인 후 
남은량에 맞게 횐불 하고, 막은거에 대해서는 일정 비율로 환불 해주겠다. 이러심 
우리가 문제 앖게 다시 포장하고 택배 보내고 하는 수고에 대해서는 당연하게 생각 함. 

글쓴이가 환불 요구 조건에는 절대 해 줄수 없다. 이렇게 무한반복을 하다가 지금 상황까지 오게 된 거임 

출처 처갓집 식구들에게 챙피함을 너무 받아
멘붕인 글쓴이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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