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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426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쿵혜쿵해쪄
추천 : 2
조회수 : 95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1/31 21:42:31
윗집이 두 세살 정도 되는 남녀 애기를 지닌 부부가 살아요.
어린이집 가는 시간만 빼면 하루종일 쿵쾅쿵쾅
아파트가 날림으로 지었는지 방음도 되게 안 되거든요.
그때는 애기 우는 소리
끼아아이악 초음파 소리까지 들렸어요.
그래도 부모님이 애기들이 아직 어리니까 참자고
커지면 덜하겠지 하면서 싫은 소리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어요.
자기들도 심한 건 아는지 일이년에 한 번 정도 아주 작은 정말 소박한 선물 (조미료 세트, 샴푸 등)을 들고 오더군요.
그런데 선물 들고 온 날은 더 심해요. 명절이라 그런지 하루종일 쿵쾅쿵쾅
저같으면 올라가서 뭐라 하든가 경비실에 얘기하든가 했을텐데
부모님은 이해하자..
무슨 착한 사람 증후군 걸림 사람들 같아요.
그렇게 지내다보니
그 어린애들이 벌써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층간 소음은 더더더더 심해졌어요.
애들 무게가 나가니까 전등까지 흔들려요.
아침 7시정도부터 쿵쾅쿵쾅하다가
애들 학교가면 조용하고
애들이 집에 오는 시간? 4-5시 정도부터 쿵쾅쿵쾅 드르르르륵
한 번은 너무 참다참다 제가 올라갔어요
애가 다리를 다쳐서 한 발로 다녀야 해서 그렇대요.
한 달 정도 더 그럴거라고;;
몇 년 동안 다리가 다친 상태인 건지.
한 달이 지난 후에도 쿵쾅쿵쾅
명절에는 어디 가지도 않는지 하루종일 쿵쾅쿵쾅 뭘 굴리는지 드르르르륵
오늘 올라가서 창문 너머로 슬쩍 보니
애들 아빠가 같이 뛰어다니고 있어요.
밤 9시에도 쿵쾅쿵쾅. 밤 12시에도
미칠 것 같아요.
제가 올라가서 뭐라 할까?
소송 방법 찾아볼까?
천장에 다는 스피커 있다는데 그거 살까?
경찰이나 환경부이 신고할까?
이러면 아빠랑 오빠는 생불인지 냅둬라~
엄마는 시끄럽다고 짜증은 내면서 정작 그 사람들에게는 아무말도 못해요. 제가 뭐할까 그러면 뭘 그렇게까지...
하아 진짜 미치겠어요.
제가 식구들에게 그러는 거 착한 거 아니고 호구라고
그랬어요.
진짜 소송이라도 하고싶어요. 미칠 것 같아요.
윗집 뛰는 게 저희 아랫집까지 타고 가는지
윗집이 한창 뛸 때는 저희 식구들 가만히 누워서 티비 보고 있는데 밑에서 뛰지 말라규 올라온 적이 한 두번이 아니예요.
저희 식구들은 집에서 거의 앉아 있거나 누워 있거든요. 잘 안 움직여요.
윗집 진짜 양심도 예의도 없어요.
저런 부모 밑에서 자라니 애들도 똑같겠죠.
이사가고 싶어요. ㅠㅠ
진짜 미칠 것 같아요.
저희 집에 놀러오는 사람들마다
윗츨 미친 거 아냐? 왜 저렇게 쿵쿵거려.
전등 떨어질 것 같아.
어케 사냐 이런 집에서
이런 소리 합니다.
아 진짜 무슨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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