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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측 실수를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하다 부모님이 나서니까 해결하네요
게시물ID : menbung_42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straea
추천 : 10
조회수 : 869회
댓글수 : 45개
등록시간 : 2017/02/07 19:15:34
동생이 대학생인데

학교에서 잘못 알려줘서 등록금을 30만원을 더 내게 되었습니다

정확하게는 동생이 추가학기를 다니고 있는데
추가학기는 듣는 학점 수에 따라 등록금이 책정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과목 수에 따라 결정되는데
한 과목에 30만원씩이었죠

과목 중에 '등록금을 안내고 사회봉사를 해서 학점을 채우는 과목' 이 있습니다. 
추가학기 수강자의 경우 어떻게 되나 궁금해서

학교 재무과에 전화했더니
잘 모르겠다고 해서 불확실한건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학교에서 전화가 와서는 추가학기 수강자여도 사회봉사과목은 등록금 안내도 된다고 답변이 왔더래요

학교에서 전화가 와서 알려주기깢 한지라 동생은 사회봉사를 신청하고
이리저리 절차가 꼬여서
30만원 낼걸 60만원을 냈는데 30만원은 나중에 환급해주기로 했습니다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환급을 해주지 않아쏘

알려주었던 학교 재무과에 전화했더니
그런건 학생과에 물어보라고 학생과에 돌리고
학생과는 학사지원과로 돌리고
학사지원과는 재무과 일을 왜 우리한테 묻냐고

결국 다시 재무과로 돌아와서
예전에 재무과 직원이 등록금 추가로 필요없고 환급해줄거라고 했다고 말하니

아무 말이 없더랍니다 듣기만 하고

계속 이야기 하니까

누구냐고

그 말했던 직원 이름을 말해달라고
하저니

누가 잘못 알려준거 같지만

우리는 이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말만 반복했더군요

그러다가 계속 묻고 따지니까 알아보고 연락주겠다고 하고는 몇주가 지나도록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 이야기가 아빠의 귀에도 들어갔는데
아빠가 법학 전공한 분이기도 하고 자기주장 강하고 목소리 크고 할말 다하고 사는 그런 성격이십니다

그래서 알고보니 아빠가 학교에 전화해서 따졌더라구요.

그러니까 동생한테는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하더니
아빠한테는 절차가 복잡하다고 하며(처음 있는 사례라고) 죄송하다고 하고 바로 환급해주겠다고 했다네요

다행히 환급을 받게 되긴 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이 아무리 말해도 방법이 없다며 무시하던 직원들이

논리정연하게 따지는 나이많은 어른이 이야기 하니까 태도 바뀌는거보고 멘붕이네요

이런식으로 말못하고 당했을 학생들이 얼마나 많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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