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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장애인 부부 속여 휴대폰 요금 폭탄 1800만원
게시물ID : menbung_432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12
조회수 : 837회
댓글수 : 56개
등록시간 : 2017/02/16 11:15:35
15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전화 출연한 A씨는 "지적 장애인인 딸 부부의 휴대전화 요금이 거액으로 청구돼 놀랐다"며 "작년 10월 딸 핸드폰이 끊긴 사실을 알고 통장을 확인하니 딸 부부가 핸드폰과 태블릿PC를 8대나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딸은 대리점을 찾아 직원이 요금을 더 싸게 해준다는 말에 새 폰에 가입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새로운 폰과 번호로 가입하게 만들어 해약된 휴대폰 기기 가격이 부과되고 있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또 딸이 신청하지도 않은 전화번호가 개통돼 지속적으로 요금이 청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는 말도 했다.

A씨 딸의 부부는 요금을 내느라고 가스비ㆍ수도비ㆍ생명보험도 다 끊긴 상태라고 한다. A씨는 또 휴대폰 요금을 벌기 위해 사위가 주말에도 막노동을 하느라 근육이 파열됐다고도 했다.

A씨는 해당 대리점에 부당 요금 환불을 요구했지만, 대리점은 자신들이 인정하는 부분만 해결해 준다고 말해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출처 http://news.joins.com/article/21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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