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편의점 알바한지 2달되가는 가난한 대학생입니다ㅜㅜ 조금 글이 길어질것같은데 제발 읽어봐주시길부탁드겠습니다. 최근 담배명칭을 줄여서 (말레,마세 등등) 말하면서 2~3가지 담배를 사가는 남자가 있었어요. 어려보여서 당연히 신분증 검사도 두번정도 했는데 98년생이더라구요. 특이해서 다음부턴 얼굴을 기억해 민증검사를 하지않고 계속팔았습니다. 뭔가 미성년자 같은데..의심되지만 민증은 아무리 봐도 98이고, 개조된 민증을 본적도 없어 맞겠거니 하며 계속 팔았어요. 그러다 어제 달달한 과일소주를 2병 3병씩을 약 4번에 걸쳐서 담배와 함께 사갔어요. 여기서 뭔가 쎄하더라구요. 종이컵도 같이 사갔어요.. 그리고 오늘 담배를 3종류 사갔는데 나중에 다시오더니 이담배가 아니라 다른담배라면서 한가지만 바꿔달라는겁니다. 자기가 피는건데 살때 다 봐놓고 착각했다니....... 근데 하필 그 때 손님들이 많이 오고 제가 지쳐있어서 그냥 환불해줬는데 한 숨 돌리고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너무너무의심스러운거있죠.. 하..어떡하죠..생각해보니까 담배랑 술 말고는 암것도 안사간것같아요..아..... 막 사례 찾아보니까알바생도 몇백씩 벌금 물고 형사기록 남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너무 법이 불리한것같아요.. 집안사정이 안좋아 한푼이라도 더 벌려고 이 편의점 알바를 하는건데 너무 겁나고 두렵습니다. 걸리면 어떡하지..내일 또 오면 이것저것 집중조사를 해보고싶은데 최악의 경우엔 저번에 판 걸 신고한다고 그럼 어쩌죠? 너무 무섭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