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몸살로 응급실에서 링겔맞고 오는 길이다. 밤사이 황천군주가 자꾸 날 부르길래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찾은 응급실에서 나는 아주 괴랄한 광경을 목격한다.
나는 링겔을 맞으며 인공지능 맞고색퀴 게임 줘까치하네 라는 생각과 함께 맞고게임중이였다. 그와중에 한 할매가 할배와 같이 들어왔는데 들어오자마자 의사한테 뭐 이주사 저주사 놔달라고 하는데 의사가 그렇겐 안된다고 하니까 내가 괜찮다는데 왜 안놔주냐고 뭐라하더이다. 그러니까 의사가 한숨쉬면서 그럼 이거 맞고 이건 나중에 맞자 하니까 그럼 시간 오래걸린다고 또 소리비슷하게 지르고 난 의학적인 문제 그런거 잘 모르겠고 아주 시끄러워서 죽는줄 알았다.
링겔 맞는 도중에도 지네집 사돈댁 우거지 말리는 이야기를 존내 크게하는데 할배할매 목청이 어우 아주... 비슷한 연배의 다른사람이 좀 조용하자고 하니까 자기 아픈데 왜 개아리를 트냐고 또 지들끼리 싸우고 병고치러갔다가 병얻어왔다
난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인의정? 외국은 정이없다 라고 어렸을때부터 주입식으로 교육받은 것. 그래 그 정이 뭔지 좀 이제 알거같다. 내가 쳐 떠들고 민폐줘도 다른사람들이 허허 그게 사람사는 모습이지 하는식으로 넘어가주는거 그걸 한국인의 정이라 하는갑다
경로우대도 어 즈그들 편하려고 아새끼들한테 니네 싹다머리숙여 하는거지 내가 좀 거 조용히좀 합시다 라고 했다고 애미애비 운운하는데 우리아빠엄마 안그러거든?! 잘살아있거든?! 말빨이 쳐 딸리고 힘도 딸리니까 경로우대 이지럴들 하면서 어 너 노인한테 뭐라했어 이 패륜아색퀴 하는거 아니냐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발 부탁인데 내 보브뱅 가지고 지ㄹ좀 안했으면 좋겠다 목욕탕가서 손가락질 대놓고 하면서 사내놈이 계집애 머리했다고 대놓고 야지주는 바람에 수건 집어던지고 쳐 싸우다가 목욕도 안하고 나왔는데 우리동네 숯불오리집 사장 아빠더라 내가 지구가 멸망해서 먹을데가 거기 한군데밖에 안남아도 그집은 절대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