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일한지 3개월됐는데 짤렸네요ㅋㅋ자격증 공부하면서 실습시간채우고 자격증딴뒤에도 계속 다니기로했던건데
시험치기도 전에 짤렸어요!
어차피 나가려고 맘먹기도 했었는데 나오지말라고 먼저 말해서 다행인것 같기도하네요
병원이 어떻게 된게 원장님은 아무힘이없고 그 아래에 실장이란 사람이 이리저리 휘두르는 병원이였어요
첫날부터 원장님보고 또라이새끼라는둥 병신이라는둥 욕하길래 여긴대체어떻게 된곳인가했으면서도.. 왜 바로 안뛰쳐나갔을까요..
실장님이 분노조절장애가 있는건지.. 기분좋으면 천사가 따로없는데 한번짜증나면 소리지르고 욕지거리하는건 다반사..
환자있을때도 원장한테/간호사한테 마구화내고, 환자한테도 화내고, 오지말라고 당신같은환자필요없다고 쫓아내고;;
그걸 원장님은 또 묵인하고.. 실장님한테 다 ~욕먹으면서 맘이 넓은건지 나사가 빠진건지 그냥계셔요
첨엔 그래도 원장님이 성격이 순하신가보다. 둘이 오래일해서 저렇게해도 사이좋을때는 좋은가보다.. 좋게좋게생각했는데..
왠걸...원장은 사이비ㅠㅠㅠ종교에 빠져서 여기저기 전도하느라바쁨..
입만열면 성경이야기.. 내가 알던거랑 다른이야기나오길래 물어보면 내가 아는성경이 잘못된거라고 자기랑 성경공부하자고...
그래도 같이일하는 사람들은 정상적이고 분노조절장애 실장은 병원에 잘 안나오길래 잘일하고있었죠
잘일하던 와중에 제가 컴퓨터를 만지던도중 바이러스에 컴퓨터가 망가져버렸어요
복구열심히 돌려도 안되고.. 백업언제하셨냐 물었더니 마지막 백업이 2009년....!
컴퓨터에있던 환자 인적사항이 다 날라간거죠;;
이게 몽땅 제책임이 됩니다. 제생각에는 제가 날려먹은건 잘못한게 맞지만 백업을2009년에 해놓고.. 컴퓨터에 아무런 백신이없다면 그건 언제 날라가도 이상할게 없는거아닌가요ㅠㅠ;;
제 잘못도 있는건 맞지만 병원탓도있는것같은데..
암튼.. 욕이란욕먹으면서 아침에 일찍출근하고, 점심굶고, 저녁에 남아가면서 날라간 자료를 수습한지 열흘.
실장의 분노조절장애가 또 폭발하는 사건이 터졌어요.
자기 소개환자를 잘안봐줘서 항의전화가 왔다는건데요.. 사실 항의전화도 아니고 병원에서 좀 기다렸다. 이거에요
병원에서 다른환자보다보면 좀 기다릴수도있고,.. 기다려봤자 십분기다렸을텐데 통화하던중에 기다렸는이야기가 나오니까 원장이 진료를 똑바로 안해서 자기가 항의전화받느라 너무힘들고 왜 자기가 뒤치닥거리를해야하냐면서 터진거죠
별일도 아닌걸로 꼭지가 돌아서 병원물건집어던지고 개1새끼소새끼1818 욕하면서 원장때리고 같이일하는 간호사쌤들 쥐잡듯이 잡으면서
미운털 박혀있던 저한테 화살이 오더라구요
와 진짜 바로 때려칠까싶었는데 그래도 이번달까지는 해야지..(월급날이 일주일도안남았음....)하고 이것도 지나가리라하고있었어요
그러고 오늘 휴일이니 쉬고있었는뎈ㅋㅋ
자기 문자답장안한다곸ㅋ자기무시하냐고 문자왔더라구요
문자 안보고있어서 몰랐다고하니 거짓말하지말라면서 주절주절주절 욕을한사발하면서
내일부터 나오지말라하네요ㅡㅡ(문자로 증거있음, 원장님은어차피 실장님말을 다 듣기때문에 실장이자른것도 자른게맞음. 그래도 확실히는 모르니 아침에 원장한테전화해서 확인녹취할예정)
저같이 시건방진애 처음봤다면서...병원에 입힌 손해에대해서 손해배상을 청구할거고 프로그램복구하는데 자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의 지은죄가있으니 잘 알아보고 처신하라는데...?
제가 여기서 지은죄가뭘까요//
오히려 해고통보를 날렸으니 이번달 월급받고 부당해고로 다음달월급도 병원에서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신고하더라도 제가 무자격자고용에대해서 신고할수있고.. 근무시간외 수당도 요구할수있고...
근로계약서도 작성하지않았는데 그것도 신고할수있지않나요??
5일이 월급날이니까 한달채운건아니지만 며칠남지도않았고 그쪽에서 먼저 나오지말라고했으니까 이번달도 월급다 받아야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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