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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펌]택배수령후 못받았다고 우기는 아줌마
게시물ID : menbung_439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림동프리덤
추천 : 12
조회수 : 1996회
댓글수 : 46개
등록시간 : 2017/03/07 00: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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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펌글
원문출처: http://pann.nate.com/talk/336277019


제가 홈쇼핑 콜센터 일할 때 진짜 이런 거지 진상이 있었습니다.
물건을 보냈는데도 툭하면 택배수령을 못했다며 재발송하라는 진상이었는데
택배기사님들 사이에서는 개진상 블랙리스트 였습니다.

택배기사분들이 연락해서 물건을 보내면 집앞 대문에 놔달라고 해놓고는
나중에 연락와서는 택배가 없어졌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고객센터로 클레임을
걸어선 분실한 물건을 매번 재발송 받는 진상이었죠.

택배기사님과 통화를 하면서 기사님이 울먹이는 말씀으로 이 진상이 이런 식으로
여러 명의 택배기사들이 물건값을 변상해가면서 물건을 매번 새로 받아갔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윗선에 보고를 했으나, 개 빡치는건 윗선에선 이런 개진상 쓰레기 거지놈도
고객이라고 택배사에 책임을 물어서 택배기사가 해당 물건을 구매해서 그 진상에게 보내야 한다고
지시를 내리더군요.

진짜 택배기사분께 미안하단 말을 전하면서 도와주지 못함에 대해 스스로 분통이 터졌는데
다행히도 이런 개진상 부류 중 하나가 시원하게 역관광을 당했네요.

택배를 뻔히 수령받았음에도 안받았다고 징징대던 개진상님
우리가 팔던 물건 1+1 아닌데 공짜로 추가수령 받아서 살림살이 많~이 나아지셨나요?

반드시 그 도둑짓 적발대서 은팔찌 차길 바래요 이 개.진.상.쓰.레.기.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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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제가 판에 글을 올릴줄 몰랐네요

 

방학때면 택배배달을 도와주는 착한 아들인데

본인이 배달한 물건 분실 됐다고  먹지도 못하고

걱정했던  아들도 생각나고

다른 택배 배달하시는분들도 피해를 보면  안될꺼 같고해서

제 남편이 당한 일을 올려봅니다.

 

저희 남편은 택배 배달을 합니다.

햇수로 5년차네요 ㅎㅎ

 

3/3일 택배고객센터에 클레임을 건 식빵아줌마

2/28일 배달된 물건을 못받았다며......

아들이 개학을 해서 바로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였는데요

빨리 해결을 하라고 전화가 엄청 왔나봐요

사무실이랑 남편한테


일단  먼저 결제를 하고 발송처에서 물건을 출고했죠

발송처에서는 고객이 취소하면 책임질꺼냐며 먼저결제를 하고

찾으면 환불을 해주겠다고 했나봐요


아들하교후 확인해보니  배달 메모장에는  아줌마라고 표시 되어 있더라구요

아줌마한테 직접 수령하셨다하니 받은적 없다 삼자대면하자

어떤 아줌마한테 준거냐 아줌마는 자기밖에 없다

버럭하시더라구요

일단 CCTV확인 하고 연락 다시 준다고 했죠


클레임 처리 하느라 일도 제대로 못한 남편 도와
저와 아들도 10시까지 택배 배달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CCTV를   확인하였는데

이런 식빵아줌마

우리 아들 정확히 배달을 한거예요


남편은 다시 출고된 물건과 아들을 데리고 다시 방문해서

CCTV 동영상 보여주며 정확히 배달이 됐다

지금  알바생이 책임지게 생겼다. 동영상 확보는 했으니

알바생 부모가 경찰서에 신고할수도 있다....그러니 다시 한번

찾아봐 달라고 요청하니 찾아보겠다고 했답니다

(못받았는데 뭐 찾겠단건지 여기서 약간 느낌이 왔다네요

전화 오겠구나)

10분 뒤 전화가 옵니다  자기가 큰 실수를 했다며

식탁밑에 있었다나....

 (※아줌마에겐 아들이 알바생이라고 얘기함)


이 아줌마 분명 이번이 처음 아닌것 같아요

택배하시는분들 힘들게  1건 배달하고 1000원도 못받습니다

이번일은  다행히 (???) 잘 처리가 됐지만 그전에 당하신 분이 분명

계실거란 생각이 드네요


아 못받았다고 한 물건값이  자그마치 87만원입니다

유명배우가 광고하는 다이어트 건강식품  컬OOO

(87만원이면 택배를 몇개 돌려야 하는지 아세요???

 1000개이상 돌려야 합니다)


저희집 신랑은 직업상 통화 자동녹음이 됩니다.

위에 동영상 통화내용  들어보세요

진짜 못받으신줄 알았답니다.

 

저희 남편 물건 찾았으면 됐다고  그냥 넘어가자고 하네요 ㅠㅠ

진짜 저는 그냥 넘기기에는  너무 억울한데 이 식빵 아줌마  어떻게

혼내줄 좋은 방법 없을까요???

 

※그리고 이 아줌마 저희 남편이 다시 볼일은 없습니다.

   남편 담당구역이 아니거든요

  그날 재수없게 도와주러 갔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ㅎㅎ

 

*횟수 -> 햇수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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