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거창한 직업이있어 월급을 떼먹힌건아니에요
임용고시 준비하기 전에 밑천 벌겸 학원에서 1년정도 파트타임으로 일햇습니다
1년 중에도 월급이 제때 안들어오고 9월달 월급을 10월중순이 넘어가는데 안주거나
혹은 애들 방학이 있어서 한달에 일한 날이 며칠 안된 달에는
다음달 월급에 이월시켜서 받기도 했었어요

작년까진 부모님한테 용돈 타 쓰는 대학생이어서 그러려니 했어요
당장 급할때는 실장되는 사람한테 몇 번 독촉 문자를 넣어보기도했었구요
어차피 일하면서 얼굴 볼 사인데 얼굴 붉힐 일 만들지 말자 싶어서
유하게 대처했었습니다.

그리고 1년을 다 채우고 지난달 2월, 겨울방학 특강을 마지막으로
그 학원에서 발을 뗐습니다.,
그런데 1~2월분 월급이 아직도 안들어와요
(1월달에 학원 겨울방학있어서 2주정도 일 쉬어서 합쳐주는건 이해합니다 어느정도)

실장이란 사람한테 몇번 재촉카톡 넣었습니다.
언제들어오냐고 3월초에 물었을땐 다음주 정도에 일괄지급된다, 해서 기다렸는데
그사람이 말한 '다음주'가 지나도록 입금안되었길래 엊그제 또 문자넣었더니
올렸는데 왜 정산안됐지? 확인해볼게요 이런식으로 문자오곤
답이없어요

솔직히 고용청에 냅다 신고하고싶어요
이런적이 한두번도아니고
1년 일하고 이제 떠나는사람 그 몇푼이나하는 월급이라고 아직도 안주는지 화딱지나네요
같이 일했던 후배도 그런문제로 부원장이랑 지긋지긋하게 싸우고 관둔걸로 아는데
30~40도 못버는 파트타임 월급 이런식으로 차일피일 미루고 빡티네요

내신대비 보강해도 보강한거 월급에 안넣어주는 학원보셨어요?ㅋ 여깁니다.
애들 학교사정으로 하루 수업 빼먹어도 그거 메꾸는 강의? 안합니다ㅋ..
엄연히 나눠져있는 반, 따로 수업하는 반을 합쳐서 수업하기도 해요. 그럼 2시간치 받을 분량을 1시간에 퉁치게되죠ㅋ
이런 꼼수 한두번도 아니고 그동안 그래 애들봐서라도 참자... 하는 마음으로 다녓엇죠
지금생각해보면 저도 참 ㅄ같앗네요


각설하고,
고용청에 신고하는 절차 아시는분 있나요
자세히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또, 신고자랑 피신고자랑 얼굴 맞닥뜨릴일 없는지...그것도 궁금하네요
불쾌한 인연이랑 또 연락닿는것도 지긋지긋해요

학원관리도 잘하는편도 아니고 선생관리도 잘못하고
이제나 저제나 거의 망해가는 학원인데
끝까지 악연으로 남네요 후,,, 지금 이런거 신경쓸때도 아닌데 뭐하자는건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