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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언죄)야비대마왕님께....(본삭금)
게시물ID : menbung_448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할리우드작가
추천 : 12/5
조회수 : 1987회
댓글수 : 71개
등록시간 : 2017/03/28 18: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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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마 전에 멘붕게에 글을 썼고, 그 글은 베오베에 갔습니다.
저는 힘들어서 그냥 푸념처럼 쓴 글이었는데 예상치도 못하게 베오베에 갔더군요.

글이 너무 길어서 1,2편으로 나누어서 썼습니다.
베오베에 갈 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어요. 베스트 갈 줄도 몰랐구요. 그냥 진짜 힘들어서 푸념처럼 쓴 글이었습니다.
제 이야기가 너무 말도 안되게 큰 일이었는지 진짜냐 당신닉네임 보니 의심이 간다... 이런 댓글도 있었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힘내라고 해주셨지만요....

예상치도 못한 일이었고, 진짜 푸념처럼 쓴 글인데 제 치부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드러남에 따라 거기에 따라 제가 쓴 글을 오해하신 분도 계시고, 댓글을 남겨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저는 최대한 다 댓글을 달려고 노력을 했구요.

물론 제 이야기가 말도 안되게 큰 일이라는 건 저도 압니다. 그래서 어디다가도 못쓰고 혼자 끙끙 앓다가 쓴거였으니까요.

그러다 어떤 댓글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야비대마왕님의 댓글이었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315265&s_no=315265&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518362

중간쯤에 있는건데, 

꼭 제 글을 다 아카이브에 저장하셔서 저에게 이거 주작아니냐? 니가 여태까지 쓴 글이랑 말의 어귀가 맞지않다.
설명해봐라. 이런 식의 댓글이었습니다. 
그렇죠. 의심할 수도 있죠. 하지만 저는 글의 진정성을 위해서 고게에 익명으로 써도 될 글을 닉넴을 까고 썼습니다.
뻔히 제가 여태까지 해온 활동들 다 노출될 수도 있지만, 글의 진정성을 위해서였죠. 
사람은 누구든지 누가 자신을 모니터링하고 감시하는 듯한 느낌이 들면 무섭습니다. 그러니까 고게에 익명으로 쓸 때도 있는 거구요.
의심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오유를 쓴지 몇년이 되었고, 활동도 거의 매일 하니까요. 오유가 여태까지 ㅇㅂ나 다른 곳으로 받아왔던 공격들을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다시는 지워지지 않는 아카이브에 이렇게 저장까지 하셔서 저에게 설명하라고 하셔야 하셨나요?
님이 이렇게 하셨을 때, 제 손으로 그 링크를 눌러가며 그 떄의 안좋았던 캐캐묵은 기억 다 꺼내가면서 그 떄의 아팠던 감정 다 되살아나서 손 부들 부들 떨리고 그러면서 해명글을 써야했던 제 심정은 단 한번이라도 생각은 해보셨나요?

굳이 아카이브에 저장하지 않고도,
'글쓴이님 아무래도 주작이라고 의심하는 사람도 있으니 조금 더 부연설명을 해주세요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요~;라고 
해주셨으면 안됬을까요?

제가 베츙이인가요? 오유에 테러온 인간인가요?
아카이브에 박제안하고도 물어볼 수 있잖아요. 굳이 제 치부를 드러낸 글을 저렇게 박제를 하셨어야했어요?
 제 심정은 한번도 생각안해보셨어요?

모니터 뒤에 사람있다고 생각안하시나요? 아무한테도 말못하고 겨우 겨우 믿는 사이트에 하소연하듯이 올리는 인간이 이 모니터뒤로 있다는 게 안느껴지시나요?
그래놓고 님 글이 너무 판타스틱하니까 내가 의심한건 당연하다..이 태도시네요. 맞아요 의심할수도 있죠. 근데 제 말은
굳이 아카이브에 박제하셨어야 하냐는 거예요
아카이브라는 게 잇는 줄도 몰랐고 찾아보니 지워지지도 않는다네요

덕분에 저는 하소연하듯이 겨우 쓴 제 케케묵은 상처가 님덕분에 박제되었어요 인터넷에 영원히.....

저도 그 글 너무 상처라서 얼마안되서 지우려고 했는데 님덕분에 못그러게됬네요
님이 저렇게 행동하셨을 때 제 기분은 제 영혼이 발가벗겨진 느낌이었습니다.
순간 내가 그렇게 잘못했나? 내가 가입한지 몇년이 되었고 활동도 매일하고 악플안달고 선플달려고 노력하면서 사는데

내가 좀 너무 큰일 당한걸 썼다고 해서 내 치부가 이렇게 허락없이 평생 지워지지도 않는 박제를 당해야하나?

지금도 이 글을 쓰는데 손 발이 떨립니다

상처를 드러내는 것자체가 상처예요 그래도 이겨보려고 쓴 글이었고, 쓸 당시에 하소연하듯이 푸념식으로 쓴 거라서 쓸 당시에 아 좀이따 지워야지. 그 떄 기억이 너무 나서 힘들다... 계속 생각난다. 힘들다... 이 생각이었는데, 덕분에 박제되었어요.
덕분에 아까 미친듯이 울었구요.
왜 우냐구요? 사람은 큰 일당하면 그거 평생가고 남한테 조금이라도 말하는 거 자체도 두려워요

님이 길가다가 묻지마 폭행이나 성폭행 당해서 님이 힘들어서 저렇게 하소연 하는 글을 썼을 때 제가 허락도 없이 박제하고 
저러면 님은 기뻐하실건가요?

진짜 제 상처가 이런식으로 치부될 줄 몰랐습니다.
지금도 손발이 부들 부들 떨리고 괜히 썼다는 생각이 들고 인격살인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상처부터 해서 모든게 발가벗겨진 느낌이예요

사람의 일에는 경중이라는 게 있고, 그에 따라 조심해야 될 떄도 있다는 걸 모르시나요?

님이 그렇게 한 행동떄뭉에 저는 몇년간 써온 오유를 떠나야하는지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발가벗겨진 느낌이고, 내가 그렇게 잘못했나 싶거든요. 별거 아닌 게시글에 그랬다면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는데, 제가 겪은 일은 제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사건이었고 아직도 힘듭니다.
그런 일에 저렇게 하셔놓고 합리적인 의심이었다라고 하시는 건 너무 하신거같네요
저한테 최소한 미안하지도 않으신가요?

아카이브에 박제하기 전에 저한테 물어볼수 있었잖아요

제가 오유를 침공한 벌레인가요?
진짜 무슨 생각으로 아카이브에 박제를 하셨느지 의도가 궁금합니다. 이건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오유에 있어서도 이런 문제가 있을 떄 비슷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그냥 나혼자 상처받고 끝내자. 이 생각이었는데, 써야겠습니다.

글 쓸때 쓰고 있는 순간도 상처가 살아나서 힘들었는데 이제 그게 박제되었네요. 얼마안가 삭제해야겠다고 쓰는 당시에 결심했는데도말이죠
당신떄문에 삭제도 못해요. 

어떡해야할까요? 
오유에 정도 많이 들었고, 정말 친한 사람들한테 이야기한다는 기분으로 이야기한 제 잘못일까요?
제 치부는 박제되었습니다. 도대체 이 상처를 어떻게 해주실건가요?
이래도 저한테 미안한 마음이 조금도 안드시나요? 너무하다는 생각이 안드시나요?
박제 하기 전에 물어볼 수 있었잖아요.

손발이 떨리면서도 화도 나네요....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믿고 있는 오유에다가 말한게 그렇게 제 상처가 박제되어야 할 정도로 저는 잘못된걸까요...정말 씁쓸합니다.것보다 상처를 게워냐려고 했던 일이 더 상처가 되서 지금 너무 힘듭니다.

이럴거면 쓰지 말고 참을 걸 그랬어요. 후회되요.
저는 대단한 인간이 아닙니다. 그래도 조금씩 나아가려고 하는 그냥 어찌보면 평범하기도 하고 별것 없는 사람입니다.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 저는 완벽했어야 했나요? 정말 글쓴거 후회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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