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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와 어린이집 갑질? 콜라보
게시물ID : menbung_450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리미안
추천 : 2
조회수 : 6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31 23: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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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겪으신 일인데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씁니다. 

어머니께서 집 앞 마트(네임드 마트)에 입주해 있는 브랜드 옷가게에서 알바로 일하십니다
옷가게 옆에는 마트에서 마련해 놀이터? 같은 곳이 있는데 오늘 11시경에 15명정도의 아이들이 우르르 와서 놀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고 너무 시끄럽게 놀았다네요.. 얼마나 시끄러웠는지 어머니꼐서 옷 물품 받아야하는 전화도 제대로 받지 못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참고 참으시다 가서 어린이집 담당하는 교사(라는 말을 정말 붙이기 싫지만 마땅한 용어가 안 떠오르기에)에게 가서 애기들 좀 조용히 시켜달라고 부탁하셨답니다. 

그랬더니 그 어린이집 교사라고 하는 여자들 3명이 우르르와서 따지고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ㅡㅡ

대충 대화문으로 구성해보자면

어머니: 거기 애들이 시끄러워서 업무에 방해되니 조그만 조용히 시켜주실수 있겠어요?

교사 같지도 않은 미친 것들 : 아니 여기 애들 놀라고 만들어 놓은 놀이터인데 시끄러울 수도 있죠 왜 그러세요!

어머니 : 그래도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니 조그만 부탁 드립니다. 기분 나빴다면 미안합니다 (사과는 왜 하셨는지 ... 참) 

미친것들 :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게 미안한 얼굴이에요?(진짜 이렇게 말했다고 함) 나 참 아줌마 이름 다 외웠어요 고객센터에 컴플레인 걸꺼에요


하고 내려갔다고 합니다. 물론 제가 그 자리에 있지 않아서 어떤 상황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지만 당시 거기에 계시던 캐셔 분이랑 
다른 옷가게 직원둘도 보고 저것들이 진짜 애들 가르치는 교사가 맞냐고 하실 만큼 기가 찼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머니께서도 막 시끄럽게
따지는 것도 아니라 조용조용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 이목도 안 끌었고 싸움이 나지 않고 마무리 됐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미친 것들이 진짜 마트 고객센터 내려가서 컴플레인을 걸었다고 하더라구요...무슨 명목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고객이랑 싸우고 
불친절?하다는 명목으로 걸었다고 하네요, 담당 계장이 그 컴플레인 보고 저희 어머니가 그러실 분이 아닌데 왜 이런게 들어왔지 하고 확인하러 오셨다
합니다. 저희 어머니 성당에서 20년 가까이 주일학교 교사하시고 지금 교장으로 계시고 간호사출신에 어린이집에서 일하신 경력에 있어서 사람들 
대하는 것에 도가 튼것 같은 분이십니다. 그리고 마트에서 평판도 괜찮으시고요...그래서 계장이 확인하러 왔고 상황 들으시고 나서 그럴 줄 았았다고 
미친것들 많다고 하시면서 어머니 위로해주시고 가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일이 일단락 된 줄 알았습니다.

근데 밤에 옷가게 매니져가 연락와서 낮에 무슨일 있었냐고 어머니께 묻더군요... 마트 팀장이 고객센터 컴플레인 보고 점주에게 한 소리했다고 합니다.
고객이란 싸운 사람 다시는 얼굴 안봤으면 좋겠다고...그랬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나 참....ㅋㅋㅋ 참고로 위에서 말했다시피 어머니는 마트에 입주하고 
있는 브랜드 옷가게에서 일하시고 월급도 마트에서 주는 것이아니라 브랜드에서 주는 거고 마트는 다만 관리하는게 끝ㅋㅋㅋㅋㅋ

마트 팀장이라고 하는 사람도 하는 일은 돌아다니면서 마트에 일하는 여사님들 일제대로 하고 있나 행여 잡담하나 행여 앉아 있느냐만 찾으로 돌아댕기고 매출 매출 거리면서 직원들 쪼으는 것에 열중하는 사람입니다ㅋㅋㅋㅋ 저도 군대가기전 잠깐 마트 일 해봐서 아는데 주택단지에 있는 마트이기에 
거기서 알바하는 사람들이 다 주민들이자 주고객들인데ㅋㅋㅋㅋ 알바생들 제대로 대우 안해주고 말 그대로 쥐잡듯이 잡아서 마트에서 일하면서 학을 뗀 사람들이 많아서 점점 매출이 떨어지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래서 대충 마트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는 있었지만 팀장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대응할 줄이야 ㅋㅋㅋㅋㅋ
아무튼 점주랑 어머니랑 이야기하시고 당시 주변에 계셨던 캐셔분이랑 옆가게 직원이 증언?해주셔서 어머니 오해 풀리시고 점주도 화나서 팀장한테 말해서 오해는 풀렸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하지만 어머니께서 지금 너무 어이가 없어서 서러워서 힘들어 하십니다.특히 그것들 어디 어린이집인지 안물어 봤던게 후회되셔서 더 화나하시네요 .... 암튼 내일 가셔서 팀장에게 제대로 사과나 받을 수 있을까요?

 집에 와서 어머니께 이 이야기 듣고 너무 화가나서 마트들어가서 cctv 확인하고 팀장 부르고 뒤집어 엎으려다 어머니께서 본인이 해결하시겠다고 하셔서 참았지만 너무 화가나네요ㅋㅋㅋ 아니 알바생이 마트 시끄러운거 가서 조용히시키고 좋은 쇼핑 분위기 만들어 줬으면 오히려 칭찬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마트도 제대로 진상조사도 안하고 단지 고객이랑 싸웠다는 이유만으로 고객편 들고 알바를 자르려고 압박을 넣었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네요. 

그리고 진짜 tv에서 어린이집 교사 문제많다 많다 하는데 저런 몰상식한 사람들이 교사라고 애들데리고 있다는게 너무 충격적입니다. 

이 상황에서 딱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안 떠오르고 너무 화가나지만 화풀이할 곳은 딱히 없어서 이 곳에 글 남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 요약

1. 마트에서 어린이집 애들이 우르르와서 시끄럽게 함
2. 어머니께서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어린이집 교사들이 오히려 따지고 컴플레인 검
3. 마트에서 고객이랑 싸웠다는 이유로 어머니 자르라고 점주에게 압박 줌
4이다 마시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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