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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굽은다리역 뒷골목 모 부동산 앞에서 경찰분들 고생하신 사건
게시물ID : menbung_452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ick.P.Wilde
추천 : 1
조회수 : 47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06 10:33:43
어제 비가 억수같이 퍼붓고 있는데
저랑 저희 어머니가 홈플러스 가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길 중간에 있는 부동산 앞에 어떤 남자분이
술에 만취되서 누워서 버둥거리고,
거기서 어떤 여자분이 그 남자분 깨워서 일으키려고 고생하시는 것까지 보고 
저희는 홈플러스로 갔습니다.

그런데
네...

홈플러스에서 다시 집으로 가는 길에 그 부동산 앞을 지나가는데
경찰차가 있습니다.
그리고 경찰차 아래에 여자가 누워 있어요.
혹시 경찰차가 여자 깔고 넘어갔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그 여자분이 만취 상태에서
경찰차 아래에 들어가 누워버린 겁니다.
옆에서 다른 남자분 하나가 그 여자분 빼고 일으켜 세우려고 고생하는데 아무 소용도 없어요.
이 남자분은 여자분 동생이라고 하더라구요.
(먼저 술취해 누워 계시던 남자분과 이 여자분이 관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술취한 사람 떠드는 내용으로 유추하기는 매우 힘들어서요)

지나가던 분들이 경찰 보고 그냥 잡아 빼서 실어다 쳐넣으라고 하니까
저런 여자분에게 함부로 손 대면 '성추행당했다'고 민원 넣고 난리를 친다고 하더라구요.

음...

그래서....
가던 길이라 동영상 오래 찍지는 못하고 있었고
그냥 사진만 몇 장 찍었는데
혹시 나중에 경찰분들 문제 생기면 보내드릴 생각이라 여기에 공개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아주머니.
오늘 아주 죽겠을 겁니다. ㅋㅋㅋ
아주머니는 그 비 엄청 오는 시간에 길바닥에 누워 계셨는데...
하필이면 그 부동산 앞이 물 흘러내려 하수도로 들어가도록 된 길이라
정말 물도 억수같이 그 아줌마를 타고 흘러내리더라구요.....

술 좀.... 작작 먹읍시다.

그리고 천호동 경찰분들,
혹시 어제 일로 무슨 문제 생기면 말씀하세요.
저랑 엄마가 가서
어제 그 황당한 아주머니의 만행 증언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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